[여름이 부른다/강원]동해명소 「통일안보 관광지」

입력 1999-07-18 18:39수정 2009-09-2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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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에는 6·25전쟁 당시의 격전지와 흔적을 비롯해 남북한의 대치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관광명소들이 많다.

흔히 ‘통일안보 관광지’로 불리는 이들 관광명소는 지난달 서해상에서 남북한간 교전사태가 발생한 이후 특히 주목을 끌기도 했다.

◆철의 삼각지

철원군 일대 비무장지대에 산재한 6·25전쟁 당시 격전지와 흔적을 돌아볼 수 있는 관광코스. 동송읍 장흥리의 ‘철의 삼각전적관’에는 각종 관련자료가 전시돼 있다.

또 철원읍 산명리의 백마고지, 동송읍 이길리의 제2땅굴, 철원읍 내포리의 월정역과 옛 노동당사 등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다.

◆비목공원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평화의 댐 인근에는 6·25전쟁 당시 숨진 무명용사의 넋을 기리는 비목공원이 조성돼 있다.

공원 명칭은 가곡인 ‘비목’에서 따온 것이다.

비목의 가사는 한명희씨(현 서울시립대 교수)가 장교로 근무할 당시 숨진 무명용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작성한 것이다. 매년 6월6일 무명용사들을 추모하는 비목문화제가 열린다.

◆펀치볼지구

양구군 해안면 현삼리는 속칭 펀치볼로 불린다. 6·25 당시 격전지로 군사분계선과 1.2㎞ 떨어져 있다. 제4땅굴이 있으며 금강산의 비로봉 등 4개 봉우리를 볼 수 있는 을지전망대가 있다.

양구군은 최근 이 곳에 북한의 생활용품 등 331종의 물품이 전시된 북한관을 건립하는 등 새로운 안보관광지로 조성하고 있다.

◆통일전망대

국내 동해안 최북단인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에 있다. 육안으로 북한지역을 볼 수 있다.

망원경을 이용하면 금강산의 구선봉과 해금강 등을 자세히 살펴 볼 수 있다. 인근에는 통일기원 미륵불상과 통일기원 범종, 351고지 전투전적비 등이 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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