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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설수설/윤완준]한일령과 한한령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에 대한 중국의 보복은 여러모로 사드 보복을 떠올리게 한다. 일본 여행 자제령은 한국행 단체 관광 금지와 닮았고, 공연·영화 상영 취소 등 대중문화 교류 중단도 비슷하다. 그런데 우리를 겨냥한 한한령은 교묘했다. 2017년 한국 여행상품 판매를 금…

      •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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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비만약 덕에 시총 1조 달러 넘은 제약사

      [횡설수설/우경임]비만약 덕에 시총 1조 달러 넘은 제약사

      창업주의 이름을 딴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1876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의 약국에서 시작했다. 남북전쟁에 참전했던 대령 출신 약사 일라이 릴리가 약을 제조하는 실험실을 갖추고 가짜 약이 판치던 시기에 ‘화학자가 만든 약’이라며 말라리아, 매독 치료제를 팔았다. 그렇게 출발한 이 …

      • 2025-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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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홍콩 고층아파트 화재 참사

      [횡설수설/신광영]홍콩 고층아파트 화재 참사

      26일 홍콩의 31층 아파트 단지에서 불이 나 현재까지 55명이 숨지고 279명이 실종되는 최악의 인명 피해가 났다. 외벽 보수 공사 중이던 이 아파트 8개 동 중 7개 동이 화마에 휩싸였는데 다닥다닥 붙은 건물들 사이로 불이 순식간에 번졌다. 건물마다 설치된 고층 작업용 가설물인 대…

      • 2025-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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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관석]한덕수의 ‘선택적 망각’

      [횡설수설/장관석]한덕수의 ‘선택적 망각’

      내란 우두머리 방조 혐의로 기소된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줄곧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자신의 행적이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런데 계엄 선포 직후 용산 대통령실 대접견실에서 한 전 총리가 당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16분간 대화하는 장면이 24일 서울중앙지법 법정 스크린…

      • 2025-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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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택동]76년 만에 삭제되는 ‘공무원 복종 의무’

      [횡설수설/장택동]76년 만에 삭제되는 ‘공무원 복종 의무’

      ‘상명하복’은 군대에서나 통하는 말로 들릴 수 있지만 실제로는 한국의 모든 공무원에게 적용되는 법적 의무다.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에 “공무원은 소속 상관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어서다. 표현이 조금 바뀌었을 뿐 1949년 국가공무원법이 제정될 때부터 쭉 유지돼…

      • 202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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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난 돈을, 넌 기술을” “나랑 얘기는 비밀로”

      [횡설수설/신광영]“난 돈을, 넌 기술을” “나랑 얘기는 비밀로”

      김건희 특검이 지난달 서울 용산구의 한 건물을 압수수색 하던 중 눈앞에서 피의자를 놓쳤다. 김 여사를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소개해준 이모 씨였다. 특검은 그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공범으로 보고 추적해 왔지만 그간 행방이 묘연했다. 마침 1년 전 음주 운전으로 지명수배된 상태…

      • 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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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택동]우크라이나 종전 협상과 부패 스캔들

      [횡설수설/장택동]우크라이나 종전 협상과 부패 스캔들

      “존엄성을 상실하느냐, 아니면 동맹(미국)을 잃느냐 기로에 섰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이번 안이 최종 평화적 해결의 기초가 될 수 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제시한 종전안에 대한 양국 정상의 반응은 이렇게 달랐다…

      • 202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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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죽은 엡스타인, 산 트럼프 잡나

      [횡설수설/이진영]죽은 엡스타인, 산 트럼프 잡나

      폭주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1년도 안 돼 대형 장애물을 만났다. 트럼프 정부가 공개 반대를 고수해 온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수사 기록에 대해 상하원이 사실상 만장일치로 공개하라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 엡스타인은 미성년자들을 동원해 정·관·재계 인사들에게 …

      • 2025-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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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세계 첫 5000척 건조 신화 쓴 HD현대

      [횡설수설/김재영]세계 첫 5000척 건조 신화 쓴 HD현대

      불가능에 도전해 왔던 한국 경제의 역사 속에서 조선업만 한 ‘맨땅의 헤딩’도 없었다. 1970년대 초 정주영 당시 현대그룹 회장이 거북선이 그려진 500원짜리 지폐와 조선소가 들어설 울산 미포만 모래사장 사진을 들고 투자자들과 선주들을 설득한 일화는 유명하다. 1974년 맨몸으로 만들…

      • 202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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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원재]론스타 승소… 지금 공 다툼 할 때인가

      [횡설수설/장원재]론스타 승소… 지금 공 다툼 할 때인가

      2022년 공개된 한국 정부와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 판정문에는 ‘속이고 튀었다(Cheat and Run)’는 문구가 6번 나온다. 외환카드 주가조작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론스타는 단순한 ‘먹튀(Eat and Run)’가 아니라 부정을 저지른 당사자란 취…

      • 2025-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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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아파트 ‘입주민끼리’ 결혼정보회사

      [횡설수설/신광영]아파트 ‘입주민끼리’ 결혼정보회사

      최근 평당 1억 원을 돌파한 서울 송파구 대단지 아파트 헬리오시티 상가에 독특한 매장이 생겼다. 분홍색 장식의 유리 너머로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하세요”란 문구가 보이는 결혼정보회사다. 부동산 중개업을 해온 주민이 알음알음 미혼의 입주민들을 중매해 주다가 수요가 늘자 아예 아파트 이름…

      • 2025-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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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챗GPT 3년

      [횡설수설/우경임]챗GPT 3년

      “(구텐베르크의) 인쇄술 혁명 같은 순간이 될 수 있다.” 2023년 5월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이 활자 인쇄처럼 인류의 역사를 바꿀 기술이라고 했다. 인쇄술은 소수가 독점하던 지식을 대량 복제함으로써 신이 주인공이던 중세 시대를…

      • 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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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징병제로 회귀하는 유럽

      [횡설수설/신광영]징병제로 회귀하는 유럽

      첨단 무기의 경연장이라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전투의 기본은 병력 확보라는 게 새삼 확인되고 있다. 무기가 아무리 좋아져도 운용할 사람이 있어야 하고, 드론이나 미사일로 적을 초토화시킨 뒤 실제 영토를 점령하는 건 군인들 몫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전사자는 늘어가는데 빈자리가 안 채워…

      • 2025-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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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우경임]“선행은 돌고 돈다” 작은 친절에 목마른 한국 사회

      [횡설수설/우경임]“선행은 돌고 돈다” 작은 친절에 목마른 한국 사회

      청각장애인 손님에게 커피를 갖다준 카페 주인이 쪼그려 앉고선 “맛있게 드세요”라고 수어로 인사를 건넨다. 주인이 다가오자 황급히 수어를 멈췄던 손님들이 이내 함박웃음을 지으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린다. 수어만 오가는 11초짜리 폐쇄회로(CC)TV 영상인데 자꾸 돌려보게 된다. 마음이 …

      • 202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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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하루에 책 12권 쓰는 ‘괴물 작가’

      [횡설수설/이진영]하루에 책 12권 쓰는 ‘괴물 작가’

      다작(多作)하는 작가들이 있다. 프랑스의 발자크는 26년간 125편의 소설과 희곡을 완성했다. 하루 15시간씩 커피를 50잔 마셔가며 썼다고 한다. 무라카미 하루키(76)는 46년간 107편의 소설과 에세이집을 냈다. 달리기와 수영으로 다져진 몸으로 매일 새벽 5시부터 7시간 동안 4…

      •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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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관석]‘사실 적시 명예훼손죄’ 72년 만에 폐지될까

      [횡설수설/장관석]‘사실 적시 명예훼손죄’ 72년 만에 폐지될까

      배드파더스라는 단체가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의 얼굴과 이름, 주소를 공개했을 때 사회적 공분이 일었다. 양육비 미지급 실태를 알리는 공익 제보라는 명분이었지만, 사이트 운영자가 일부 부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1심은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며 무죄를 선고했…

      • 202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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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JP 모건 회장 “회의 땐 휴대폰 보지 마라”

      [횡설수설/정임수]JP 모건 회장 “회의 땐 휴대폰 보지 마라”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을 20년 가까이 이끌며 ‘월가의 황제’로 군림해 온 제이미 다이먼 회장이 강조하는 스마트폰 사용 철칙이 있다. 일할 때는 휴대전화 알림을 모두 꺼두고 문자메시지도 확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에게 오는 문자만 알림을 받도록…

      •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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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장원재]3년간 225만 개 사라진 청약통장

      [횡설수설/장원재]3년간 225만 개 사라진 청약통장

      2000년대 중반 판교, 위례 등 2기 신도시 물량이 쏟아질 때 1순위 청약통장은 많게는 수천만 원에 거래됐다. 불법 거래임에도 수도권 주택가 곳곳에 ‘청약통장 고가 매입’ 광고물이 붙었다. 당시만 해도 ‘황금알’로 불렸던 청약통장이 최근에는 ‘찬밥 신세’가 됐다. 해지가 급증하면서 …

      • 202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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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이진영]새벽 3시 출근한 다카이치

      [횡설수설/이진영]새벽 3시 출근한 다카이치

      성공한 사람들 중엔 ‘새벽형 인간’이 많다.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은 새벽 3시 45분이면 일어나 직원들에게 보낼 메일을 준비한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은 새벽 5시에 눈을 떠 1시간 동안 독서하는데 “출근도 전에 내 하루가 성공한 기분”이 든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 20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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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그냥 이겨” 펠로시의 퇴장

      [횡설수설/신광영]“그냥 이겨” 펠로시의 퇴장

      “Just Win, Baby!(그냥 이겨!)” 낸시 펠로시 전 미국 연방하원의장(민주당)은 선거에 나선 후배 정치인들에게 이 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 출마했으면 어떻게든 이기고 보라는 전투적 격려였다. 펠로시 본인의 정치 인생이 그랬다. 자녀 5명을 둔 전업주부로 살다 47세에 늦깎이…

      • 202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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