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만에 문 닫은 상봉터미널…오늘밤 8시 마지막 버스
“어렸을 때부터 추억이 깃든 장소인데 오늘 문을 닫는다길래 사진이라도 찍어두려고 왔어요.”30일 오후 서울 중랑구 상봉터미널 앞에서 만난 변재용 씨(47)는 휴대전화로 연신 사진을 찍으며 아쉬워했다. 변 씨는 “강원 춘천시 출신이라 서울에 정착한 후 버스 타고 고향을 오갈 때 주로 상…
-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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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추억이 깃든 장소인데 오늘 문을 닫는다길래 사진이라도 찍어두려고 왔어요.”30일 오후 서울 중랑구 상봉터미널 앞에서 만난 변재용 씨(47)는 휴대전화로 연신 사진을 찍으며 아쉬워했다. 변 씨는 “강원 춘천시 출신이라 서울에 정착한 후 버스 타고 고향을 오갈 때 주로 상…
휴가를 떠나던 소방관이 여객기 안에서 응급환자를 목격하고 신속한 처치로 생명을 구했다. 30일 인천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9시 10분경 베트남 하노이로 향하던 항공기 안에서 60대 남성 A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같은 항공기에 탑승했던 송도소방서 119재…
휴가 중 여객기 안에서 응급환자를 목격한 소방관이 신속한 처치로 생명을 구했다. 30일 인천 송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9시10분께 베트남 하노이를 향하던 기내에서 60대 남성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같은 항공기에 타고 있던 송도소방서 119재난대응과 119…
“불이야! 얼른 대피하세요!” 주말 아침 인천 미추홀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중학생이 위험을 무릅쓰고 이웃들을 도와 인명 피해를 막았다. 지난달 21일 오전 9시경 주말을 맞아 늦잠을 자던 인하대사범대부속중학교 2학년 조우신 군(14)은 불이 났다며 자신을 깨우는 부모…
전남 함평군 나산면에 익명의 기부가 3년째 이어져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30일 함평군에 따르면 최근 나산면사무소에 햅쌀 20㎏ 10가마가 기부됐다.익명의 기부자의 이같은 기부는 3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특히 해마다 직접 수확해 도정을 마친 쌀을 남들 모르게 면사무소에 두고 가면서 지…
백화점 엘리베이터 안에서 쓰러진 60대 남성이 옆에 있던 간호사의 심폐소생술(CPR)로 의식을 되찾았다.29일 SBS에 따르면 지난 25일 여의도에 있는 백화점 더현대 서울의 엘리베이터 안에서 60대 남성 A 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A 씨는…
사회적 기업 등을 위해 무료 경영 조언을 제공해온 ‘SK프로보노’가 28일 ‘제5회 사회적 기업 성장 워크숍’을 열었다. SK프로보노는 사업 기획, 홍보 전략 수립, 회계 등 분야별 SK그룹의 실무자들이 사회적 기업과 예비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조언을 해주는 사내 봉사단이다.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9일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많은 요양병원에서 화재 발생 당시 적극적이고 기민한 초동 대처로 인명피해를 막은 병원 관계자에게 행안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더드림요양병원의 송회직 간호사와 백지연 간호조무사에게 행정안전부…
비번인 소방관들이 여행지에서 돌아오던 중 터널에서 화재 사고를 목격했다. 이들의 신속한 대처로 10분 만에 진화됐고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24일 오후 1시께 서울양양고속도로 서면6터널을 지나던 활어 운반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25일 KBS가 보도했다. 운전자는 갓…
간 기능 저하로 생사의 갈림길에 선 아버지에게 간 이식을 해 준 고등학생 아들이 효행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9일 가천문화재단은 제25회 가천효행대상 수상자로 양희찬 군(18)과 최은별 양(15)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북 구미 금오공고에 재학 중인 양 군은 아버지가 간 기능 저…
전북 완주군 비봉면에 ‘얼굴 없는 천사’가 올해도 나타나 햅쌀 5포대를 기부했다.28일 완주군 비봉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전날 행정복지센터에 20kg짜리 햅쌀 5포대가 택배로 도착했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는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를 걸어 “모두가 어려운 시기”라며 “작지만 어려운…
울산 동구의 한 골목길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60대 남성이 자신을 심폐소생술(CPR)로 구해준 시민 영웅을 찾아 나섰다. 28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 18일 오전 7시 40분경 동구 전하동의 한 골목길에서 인근 세탁소 사장 김모 씨(61)가 갑자기 주저앉더니 의식이 없…
경남 울산의 한 골목길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던 60대 남성의 생명을 구해준 남성을 찾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8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 18일 오전 울산 동구 전하동의 한 도로에서 세탁소 사장 김모 씨(61)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길바닥에 쓰러졌다. 당시 그를 몇…
모친의 장례식에 들어온 근조 쌀 화환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 자녀들이 있다. 경남 밀양시 단장면 시전마을에서 최근 별세한 고(故) 김손학씨의 아들이다.고인의 자녀는 지난 27일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례를 치르는 동안 근조화환 대신 들어온 쌀 화환(10㎏, 17…
대학 병원 심장내과 간호사인 아내가 백화점 승강기 안에서 쓰러진 할아버지를 구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아내가 오늘 생명을 살렸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돌 지난 쌍둥이를 키우는 A씨는 주말을 맞아 아내, 아이들과 함께 여…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1년 동안 모은 용돈으로 간식을 마련해 경찰 지구대에 전달했다는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6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경찰을 향한 감사함을 전한 따뜻한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 9월 14일 경기도 용인의 한 지구대에 …
대학교수를 꿈꾸던 15세 소녀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로 떠났다.27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해 5월 11일 이예원 양(15)이 분당차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좌우)을 5명에게 기증하고 숨졌다고 밝혔다.이 양은 같은 해 4월 26일 …
집에서 갑자기 두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후 뇌사 상태에 빠진 10대 소녀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중학교 3학년을 미처 마치지 못하고 떠난 고인에게 지난 1월 명예졸업장과 모범상이 수여됐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해 5월 뇌사 상태였던 故 이예원양(15)이 분…
1년 동안 모은 용돈으로 간식을 마련해 경찰 지구대에 전달한 초등학교 4학년 학생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경찰청 공식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초등학교 4학년 학생 A 군은 올 9월 중순 어머니와 함께 경기 용인시에 있는 용인동부경찰서 구갈지구대를 방문했다. A 군은 문 앞에 있던…
초등학교 학생이 자신의 용돈을 모아 간식을 사서 경찰 지구대를 찾았다는 사연이 공개됐다.지난 24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경찰을 향한 감사함을 전한 따뜻한 현장♥ with 초등학생’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초등학교 4학년인 A 군과 그의 어머니는 지난 9월 14일 경기도 용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