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선택
  • 70년 전 그린 이중섭 ‘연필 자화상’ 상업화랑 첫 공개…새결화랑 기획전

    70년 전 그린 이중섭 ‘연필 자화상’ 상업화랑 첫 공개…새결화랑 기획전

    서러웠던 시절이었다. 이중섭이 작고 1년 전인 1955년에 제작한 유일한 연필 자화상은 삶과 예술이 응축된 유작으로, 고단한 현실 속에서도 끝까지 지켜낸 예술가의 자존감을 전한다.이 자화상에는 어떠한 미화도 없다. 주름과 수염, 얼굴에 드리운 피로까지 숨김없이 드러나 있으며, 그로 인…

    • 2025-12-19
    • 좋아요
    • 코멘트
  • 워싱턴 홀린 ‘이건희 컬렉션’… 한달새 1.5만명 관람

    워싱턴 홀린 ‘이건희 컬렉션’… 한달새 1.5만명 관람

    “와, ‘더피’다!” 지난달 15일(현지 시간) 막을 올린 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 기증품의 첫 국외순회전이 미국 워싱턴 스미스소니언에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개막 1개월 만에 관람객 1만5000명을 돌파했으며, 국내에서 가져간 문화상품 ‘뮷즈(MU:DS)’는 며칠 만에 동…

    • 2025-12-1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더퍼스트게이트,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 미디어파사드서 메인 작품 ‘제스처팝’ 선보여

    더퍼스트게이트,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 미디어파사드서 메인 작품 ‘제스처팝’ 선보여

    디지털 콘텐츠 프로덕션 더퍼스트게이트(TFG)가 지난 12일 개막한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에서 메인 미디어파사드 작품을 선보였다.‘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은 내년 1월 4일까지 약 3주간 광화문광장과 주변 일대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미디어아트 축제다. 이번 행사는 최진희 예술…

    • 2025-12-17
    • 좋아요
    • 코멘트
  • 격정적인 붓 터치로 고백하는 성 베드로 참회의 얼굴 그리다

    격정적인 붓 터치로 고백하는 성 베드로 참회의 얼굴 그리다

    이탈리아 피렌체를 중심으로 메디치 가문이 좋아했던 그림을 그린 보티첼리와 라파엘로. 이들의 그림은 윤곽선이 뚜렷하고 정돈된 게 특징이다. 인물 얼굴도 결점 하나 없이 도자기 인형처럼 반짝인다. 라파엘로의 마리아나 보티첼리의 비너스를 떠올려 보면 확실하고 분명한 표현이 더 잘 드러난다.…

    • 2025-12-17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얼굴에 명확한 붓터치-힘있는 옷주름…참회하는 베드로 담은 이 작품

    얼굴에 명확한 붓터치-힘있는 옷주름…참회하는 베드로 담은 이 작품

    이탈리아 피렌체를 중심으로 메디치 가문이 좋아했던 그림을 그린 보티첼리와 라파엘로. 이들의 그림은 윤곽선이 뚜렷하고 정돈된 게 특징이다. 인물 얼굴도 결점 하나 없이 도자기 인형처럼 반짝인다. 라파엘로의 마리아나 보티첼리의 비너스를 떠올려보면, 확실하고 분명한 표현이 더 잘 드러난다.…

    • 2025-12-16
    • 좋아요
    • 코멘트
  • 취향 맞춰 전시 감상 이야기 꽃 활짝

    취향 맞춰 전시 감상 이야기 꽃 활짝

    동아일보가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 매거진 ‘몰댄룩’이 첫 오프라인 커뮤니티를 개최하며 독자 경험 확장에 나섰다. 문화·예술을 즐기는 20-30세대가 주요 독자층인 몰댄룩은 지난달 26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몰댄룩 전시밋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동아일보가 주최한 <르네상스부터 인상주…

    • 2025-12-16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17억 피카소 작품을 17만원에”…자선행사 행운의 주인공은?

    “17억 피카소 작품을 17만원에”…자선행사 행운의 주인공은?

    17억원 가량으로 평가되는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이 알츠하이머 연구 자선 모금 행사에서 추첨을 통해 한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자선행사의 티켓 한 장 가격이 100유로(약 17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당첨자는 단돈 17만원으로 17억원짜리 작품의 주인이 되는 셈이다. 14일(현지시간)…

    • 2025-12-16
    • 좋아요
    • 코멘트
  • 죽음 직면뒤 삶의 우선순위 달라져…“작품 대신 ‘대화와 관계’를 수집해요”

    죽음 직면뒤 삶의 우선순위 달라져…“작품 대신 ‘대화와 관계’를 수집해요”

    어느 크리스마스 날, 네덜란드 로테르담 조용한 마을의 6살 소년은 테이블에 가득한 선물을 보고 기뻐한다. 그중 영국산 미니어처 자동차 ‘딩키 토이’는 가장 마음에 든 선물이었다. 작고 검은 자동차를 보는 소년에게 엄마가 말했다.“이번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받지 못한 아이들이 있단다. 그…

    • 2025-12-15
    • 좋아요
    • 코멘트
  • 막달라 마리아의 ‘회심’ 순간

    막달라 마리아의 ‘회심’ 순간

    화려한 펜던트와 럭셔리한 옷을 입고 머리 장식까지 한 상태로 미소를 짓고 있는 여성. 그를 설득하려는 듯 왼쪽에서 손짓을 하며 말을 걸고 있는 또 다른 여성. 화려한 여성과 달리 장신구도 하나 걸치지 않았고, 심지어 머리카락은 노란색 천으로 가렸다. 마치 빛과 그림자처럼 대비되는 이들…

    • 2025-12-12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루이니의 ‘막달라 마리아의 회심’, 허영과 겸손의 상징을 넘어선 선택의 순간

    루이니의 ‘막달라 마리아의 회심’, 허영과 겸손의 상징을 넘어선 선택의 순간

    화려한 펜던트와 럭셔리한 옷을 입고 머리 장식까지 한 상태로 미소를 짓고 있는 여성. 그를 설득하려는 듯 왼쪽에서 손짓을 하며 말을 걸고 있는 또 다른 여성. 화려한 여성과 달리 장신구도 하나 걸치지 않았고, 심지어 머리카락은 노란색 천으로 가렸다. 마치 빛과 그림자처럼 대비되는 이들…

    • 2025-12-11
    • 좋아요
    • 코멘트
  • 한 걸음에 에곤 실레, 두 걸음에 클림트… 도나우강 따라 유럽이 흐른다

    한 걸음에 에곤 실레, 두 걸음에 클림트… 도나우강 따라 유럽이 흐른다

    《찬 바람이 도나우강 위를 스쳐갈 때, 오스트리아 빈의 겨울은 고요 속에서도 살아 숨 쉬는 예술을 품는다. 흐린 안개 아래 웅장하게 선 도심의 미술관과 겨울 공기 속에서도 향기롭게 퍼지는 커피 한 잔의 온기는 낯선 여행자와 오랜 주민 모두에게 위안이 된다. 수천 년 예술사의 숨결을 품…

    • 2025-12-09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유목민 조명한 ‘길 위의 노마드’ 전시물 300여점, 광주 ACC에 선보여

    유목민 조명한 ‘길 위의 노마드’ 전시물 300여점, 광주 ACC에 선보여

    과거 키르기스스탄의 어머니들은 결혼하는 딸을 위해 ‘쉬르닥(shyrdak·전통 펠트 카펫)’을 만들었다. 큰 원형 카펫 주위에 생명의 기원을 뜻하는 나무나 강인한 독수리 등을 알록달록하게 수놓아 두 집안이 서로를 이해하며 성장하길 바랐다. 따뜻한 양모로 만들어 척박한 초원에 불어오는 …

    • 2025-12-08
    • 좋아요
    • 코멘트
  • 비싸서 유명? 유명해서 비싸?… 미술계 흔든 경매의 세계

    비싸서 유명? 유명해서 비싸?… 미술계 흔든 경매의 세계

    지난달 1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엘리자베스 레더러의 초상’이 2억3640만 달러(약 3488억 원)에 팔리며 공개 경매로 팔린 미술품 중 역대 두 번째로 비싼 작품이 됐다. 그렇다면 클림트 작품처럼 일반인은 상상하기도 쉽지 않은 가격에 경…

    • 2025-12-08
    • 좋아요
    • 코멘트
    PDF지면보기
  • 홧김에 경매 내놓은 작품이 5000억? 낙찰가보다 놀라운 숨은 사연들

    홧김에 경매 내놓은 작품이 5000억? 낙찰가보다 놀라운 숨은 사연들

    지난달 18일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 ‘엘리자베스 레더러의 초상’이 2억3640만 달러(약 3630억 원)에 팔리며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공개 경매로 팔린 미술 작품 중 역대 두 번째 높은 가격이었다.미술 작품은 공개 경매뿐 아니라 갤러리나 딜러의 판매, …

    • 2025-12-07
    • 좋아요
    •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