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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설]“선생님 병원이 어딘가요?”… 노년층 홀리는 ‘전문가 AI’

    [광화문에서/이설]“선생님 병원이 어딘가요?”… 노년층 홀리는 ‘전문가 AI’

    78세 남성 A 씨는 유튜브 노년 건강 채널 애청자다. 머리가 희끗한 베테랑 의사가 관심사만 족집게처럼 알려줘 유용하다. 특히 마음을 끄는 건 다정함이다. “냄새 때문에 손주가 가까이 오지 않을까 봐 걱정되시죠?” “우울한데 자식들에겐 폐 끼칠까 봐 티 못 내시겠죠?” 동년배라 그런지…

    •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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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9·19 군사합의 또다시 ‘문제없다’ 말 바꿀건가[윤상호 군사전문기자의 국방이야기]

    軍, 9·19 군사합의 또다시 ‘문제없다’ 말 바꿀건가[윤상호 군사전문기자의 국방이야기]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 체결 당시 군 안팎에선 안보 공백이 초래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군사분계선(MDL) 일대 비행금지구역이 설정되고, 최전방의 실사격과 기동 훈련이 중지되면 우리 군의 대비태세가 현저히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

    •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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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에세이]겨울 강 위 두 개의 길

    [포토에세이]겨울 강 위 두 개의 길

    아치형 다리가 흰 눈으로 덮인 한강 위에 자신과 닮은 그림자를 새겨 넣었습니다. 그림자 다리로 또 하나의 길이 생겼습니다. 입춘을 무색하게 하는 추위에 강줄기가 얼어붙었지만 나란히 길목을 지키니 그 길이 외롭지 않습니다. ―경기 구리암사대교 인근에서

    •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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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왕과 은빛 갑옷[임용한의 전쟁사]〈403〉

    여왕과 은빛 갑옷[임용한의 전쟁사]〈403〉

    유럽의 왕비와 공주들이 군복을 입고 군사훈련을 받는 모습이 화제다. 54세의 네덜란드 막시마 왕비는 육군 예비군에 입대했다. 훈련이 끝나면 중령으로 복무한다. 노르웨이의 잉리 알렉산드라 공주도 최근 15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쳤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과의 그린란드 갈등으로 유…

    •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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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 왕도 앓았던 수족냉증… 몸속 ‘보일러’ 기능 살려야[이상곤의 실록한의학]〈171〉

    조선 왕도 앓았던 수족냉증… 몸속 ‘보일러’ 기능 살려야[이상곤의 실록한의학]〈171〉

    어린 시절 겨울이면 어김없이 손이 텄다. 심하면 거북 등처럼 손이 갈라 터지기도 했다. 지금도 냉증을 앓는 이들이 있지만, 두툼한 외투나 장갑조차 귀하던 그 시절에 그 매서운 추위를 어떻게 견뎌냈는지 까마득하다. 조선의 왕들 가운데에도 추위에 약한 이들이 많았다. 13대 명종은 유난히…

    •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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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곡가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순간, 소품[허명현의 클래식이 뭐라고]

    작곡가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순간, 소품[허명현의 클래식이 뭐라고]

    작곡가는 언제 가장 솔직해질까. 대개 우리는 작곡가의 진심이 거대한 작품 속에 담겨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교향곡, 오페라, 대규모 소나타 같은 대표작들이 그렇다. 음악사에 이름을 남긴 작품들이다. 하지만 곰곰이 음악을 듣다 보면, 오히려 그 반대라는 생각이 든다. 작곡가의 목소리가 가…

    •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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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올림픽 뒤 되짚을 것은 메달 수가 아니다[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

    겨울올림픽 뒤 되짚을 것은 메달 수가 아니다[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의 경쟁이 연일 열기를 더해 가고 있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네 번째 도전 끝에 은메달을 따낸 김상겸의 스토리는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패배와 좌절에도 다시 일어서는 모습만큼 인생에서 값진 장면도 드물다. 이번 대회는 올림…

    •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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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구역입니다”[고양이 눈]

    “우리 구역입니다”[고양이 눈]

    대대손손 공연장 앞을 지켜온 터줏대감 고양이 가족이 일제히 눈을 번뜩입니다. 날카롭지만 어딘가 귀여운 눈매로 “누가 우리 영역을 침범했지?”라고 묻는 듯하네요.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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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인문학으로 세상 읽기]환영 좇는 ‘보바리즘’ 위험… 발 디딘 현실 직시해야

    [신문과 놀자!/인문학으로 세상 읽기]환영 좇는 ‘보바리즘’ 위험… 발 디딘 현실 직시해야

    손글씨를 쓰시나요? 뭐든지 빠르게 지나가는 시대에 한 자 한 자 눌러쓰는 손글씨는 시대를 역행하는 것 같습니다. 생각의 속도가 손의 움직임에 비해 빨라서 이내 글씨 모양은 뭉개지고 가슴은 답답해집니다. 쓴 글을 읽어보면 글의 내용보다 악필에 가까운 결과물에 먼저 실망합니다. 그럼에도…

    •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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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美연준 의장에 케빈 워시… 세계 금융시장 변수로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美연준 의장에 케빈 워시… 세계 금융시장 변수로

    미국 경제의 심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입니다. 통화 정책을 수립하고 달러를 발행하는 이 기관의 결정은 미국을 넘어 세계 금융시장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지난주 그 수장이 바뀌었습니다. 제롬 파월 의장의 뒤를 이어 제17대 연준 의장으로 케빈 워시(55·사진)가 지명됐…

    •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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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과 놀자!/미션 나의 문해력]염두(念頭)에 두다

    [신문과 놀자!/미션 나의 문해력]염두(念頭)에 두다

    ● 꺼내 보기―李, 이혜훈·김성식 염두한 듯 “대통령 가장 큰 책임은 국민통합”―정부 “FSD, 중국산 테슬라 염두해 제도 설계할 수 없어” 어느 신문 기사의 제목들입니다. 어떤 단어가 잘못 쓰였는지 눈에 들어오시나요. 오늘은 일선 기자들도 헷갈린다는 ‘염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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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보유량 14배 코인 지급한 빗썸… 어이없는 깜깜이 ‘돈 복사’

    [사설]보유량 14배 코인 지급한 빗썸… 어이없는 깜깜이 ‘돈 복사’

    국내 2위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이 6일 고객 이벤트 당첨금으로 약 61조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잘못 지급하는 일이 벌어졌다. 실수로 화폐 단위를 ‘원’이 아닌 ‘비트코인(BTC)’으로 입력하는 바람에 의도했던 액수의 9800만 배를 지급했다는 것이다. 거래소 직원의 실수가 대형 금융 사…

    • 202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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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자민 압승… ‘강해진 다카이치’와 실용적 동행 이어가야

    [사설]자민 압승… ‘강해진 다카이치’와 실용적 동행 이어가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이 8일 중의원 선거에서 단독 과반을 훌쩍 넘는 압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연립여당 일본유신회 의석까지 합하면 개헌 발의가 가능한 전체 의석의 3분의 2를 넘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NHK방송의 출구조사 결과 전체 465석 중 자민…

    • 202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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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檢 트라우마에 갇힌 여당 강경파의 보완수사권 반대

    [사설]檢 트라우마에 갇힌 여당 강경파의 보완수사권 반대

    더불어민주당이 공소청 검사들에게 ‘보완수사권’을 허용하지 않기로 당론을 정했다. 민주당은 5일 의원총회에서 검사들에게 ‘보완수사 요구권’만 주기로 결정했고, 이튿날 정청래 대표도 보완수사권 폐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신년 기자회견에서 예외적으로 보완수사권을 부여하…

    • 202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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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광암 칼럼]쿠팡 김범석의 오만과 한국의 자존심

    [천광암 칼럼]쿠팡 김범석의 오만과 한국의 자존심

    “쿠팡은 자랑스러운 한국 기업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설립돼 성장했고, 사업의 99% 이상을 한국 내에서 운영합니다.” 2019년 7월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에 나섰을 때의 일이다. 당시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대대적인 일제 불매운동이 벌어졌고, 그 타깃에는 쿠팡도 포함돼 있었다…

    • 2026-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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