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오늘과 내일/정원수]대통령 재판중지법, 왜 멈춰야 할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12/131590513.1.png)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선고에 놀란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두 가지 법률안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피고인이 대통령이 되면 형사재판이 즉각 중단되는 형사소송법 개정과 이 후보의 대선 출마를 가로막을 뻔했던 허위 사실 공표 조항을 삭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이다. …
![[한규섭 칼럼]노무현식 단일화와 김문수식 단일화엔 차이가 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12/131590509.1.png)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 간 단일화 협상은 또 그놈의 ‘역(逆)선택 방지 조항’ 때문에 결렬됐고, 결국 김 후보의 최종 후보 등록으로 결론 났다. 김 후보 측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까지 포함한 여론조사를, 한 전 총리 측은 국민의힘 경선 룰처럼 민주당 지지층을 제…
![[광화문에서/이소정]연 5000억 원 혈세 드는데 파업엔 속수무책 서울 버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12/131590504.1.jpg)
지난해 3월 28일 12년 만에 서울 시내버스가 파업한 날, 소식을 접하지 못한 일부 시민들은 버스 안내 전광판 속 ‘출발 대기’ 중인 버스들을 하염없이 기다렸다. 당시 서울 시내버스 운행 중단율은 97.6%. 사실상 버스 운행이 전면 중단된 셈이었다. 1년 만에 또다시 시민의 발이 …
![[유윤종의 클래식感]고전음악을 사랑하며 나이 들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12/131588131.5.jpg)
기자가 어릴 때 거실 서고에는 ‘101인의 음악가’(이성삼 지음)라는 책이 꽂혀 있었다. 한번은 호기심 삼아 가장 오래 산 작곡가가 누구인지 찾아보았다. 답은 1957년에 92세로 세상을 떠난 장 시벨리우스였다. 이 책은 기자가 태어나기 7년 전인 1958년에 출간됐으니 당시의 최신 …
![올림픽 8위→銀 반전 쓴 김민재 “정직한 땀의 가치 믿어”[이헌재의 인생홈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12/131589912.3.jpg)
김민재 남녕고 역도부 코치(42)는 선수 시절 한국 올림픽 역사상 최고의 반전 드라마를 쓴 사람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94kg급에 출전한 김민재는 인상에서 한국기록인 185kg을 들었고, 용상은 210kg을 기록했다. 나쁘지 않은 기록이었지만 결과는 8위였다. 경쟁자들은 …
![[고양이 눈]다른 과정, 같은 결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12/131590480.1.jpg)
사람들이 개천을 건너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울퉁불퉁한 돌다리를, 누군가는 현대식 다리를 건너지만 다다르는 곳은 같습니다. ―전남 담양군 담양읍에서
![무기가 대신할 수 없는 것[임용한의 전쟁사]〈365〉](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12/131588252.4.jpg)
로마의 작가 오비디우스는 “철! 아아, 너는 영원히 드러나지 않았어야 했는데…”라는 말을 남겼다. 전쟁사를 바꿔 인류의 역사까지 바꾼 무기를 꼽으라면 첫 번째가 철제무기다. 사람들은 철기를 처음 사용했다고 알려진 히타이트족이 강철검을 휘두르며 무른 청동무기를 든 종족들을 마구잡이로 정…
![매일 자전거 탔던 장수 철학자에게 건강이란… 몸과 마음의 균형[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12/131590471.1.jpg)
《100세 넘게 산 가다머의 건강철학철학자 가운데 장수한 사람이 많은데, 해석학을 정립한 독일의 한스게오르크 가다머(1900∼2002)도 그중 한 사람이다. 100년을 넘게 살다 보니 그의 장수 비결을 알고 싶어 하는 이들이 많다. 젊은 시절 병을 앓은 뒤 건강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
![타자기부터 터널까지… 스파이들의 도청 전쟁[정일천의 정보전과 스파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12/131588177.5.png)
얼마 전 중국 스파이들이 필리핀에서 휴대전화 도청 장비를 탑재한 차량을 이용해 마닐라 일대 대통령궁과 주필리핀 미국대사관 등을 도청하다가 발각됐다. 2023년에는 미국이 한국 등에서 도청을 통해 수집한 것으로 보이는 내용의 국방부 기밀 문건이 인터넷에 유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스파이…
![[신문과 놀자!/이야기로 배우는 쉬운 경제]세대 갈등 낳는 임금체계… 신뢰 바탕한 신중 개편 필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12/131587594.5.jpg)
“연공서열 때문에 청년들이 갈 자리가 없다.” 요즘 세대 갈등을 이야기할 때 자주 나오는 말입니다. 고령층이 과도한 임금을 받아 청년층이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미래도 불투명하다는 주장입니다. 얼핏 청년 실업과 고령층 고용이 ‘제로섬 게임’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생애주기적 연공서열…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가톨릭 역사상 최초의 미국인 교황, 레오 14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12/131590453.1.jpg)
가톨릭교회의 교황 선출 과정을 그린 영화 ‘콘클라베’가 올해 3월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각색상을 받았습니다. 공교롭게도 올 4월 교황 프란치스코가 갑작스럽게 선종하면서 영화 속 이야기는 바로 현실이 되었습니다. 가톨릭 역사상 최초의 미국인이자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출신으로 교황…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姑息之計(고식지계)(시어머니 고, 숨쉴 식, 어조사 지, 꾀할 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12/131590446.1.jpg)
● 유래: 예기(禮記) 단궁편(檀弓篇)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증자(曾子)가 말하기를 “군자(君子)가 사람을 사랑할 때는 덕으로 하고, 소인(小人)이 사람을 사랑할 때는 고식으로 한다(君子之愛人也以德 細人之愛人也以姑息)”라고 하였습니다. ‘고식(姑息)’을 풀이하면 姑(고)는 且(차)의…
![[정용관 칼럼]‘반장 빼앗긴 애순이’와 ‘후보 교체 쿠데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11/131582360.1.png)
국민의힘이 새벽에 김문수 대선 후보 지위를 박탈하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새 후보로 내세우려는 시도를 감행했다는 소식에 평소 정치에 별 관심이 없던 한 지인이 연락을 해 왔다. 그는 대뜸 “다른 건 모르겠고” 하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애순이가 반장 자리 빼앗긴 것이랑 뭐가 다르…
![[횡설수설/박중현]건설업계 ‘맏형’도 두 손 든 가덕신공항 공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11/131582370.1.jpg)
“가덕신공항은 반드시 계획대로, 제대로 개항할 수 있도록 하겠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 직후인 재작년 12월 초 부산을 찾은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9년 12월까지 신공항을 개항하겠다고 했다. 엑스포 유치 실패로 신공항 건설까지 무산될까 우려하는 부산 민심을…
![[특파원 칼럼/임우선]‘어린이날’ 미국에서 생각한 한국 교육](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5/11/131582376.1.jpg)
“너희들은 좋겠다.” 한국의 어린이날이 있던 지난주, 뉴욕 맨해튼의 한 공원 앞을 지나다 뛰노는 아이들을 보고 혼잣말이 나왔다. 요즘 뉴욕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가로수 잎사귀만큼이나 야외로 나오는 아이들이 많아졌다.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또래들과 놀며 행복해하는 모습에 흐뭇함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