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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으로 창을 내겠소”라지만… 하루 빛 모두 들이는 북-서 창의 매력[김대균의 건축의 미래]

    “남으로 창을 내겠소”라지만… 하루 빛 모두 들이는 북-서 창의 매력[김대균의 건축의 미래]

    《빛을 고려한 창 설계의 중요성무더운 여름이 되면, 멋진 풍경과 빛을 집으로 들이던 커다란 창이 갑자기 원망의 대상이 된다. 한국에서 집을 지을 때 환경적 요소 중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단연코 집의 배치를 남향으로 하는 것이다. 아파트 설계에서도 가장 …

    •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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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시포스의 바위[이은화의 미술시간]〈382〉

    시시포스의 바위[이은화의 미술시간]〈382〉

    어둠과 열기 속, 거의 알몸의 남자가 무거운 돌을 인 채 힘겹게 산을 오르고 있다. 육중한 돌 무게에 남자의 등은 굽었고, 온몸의 근육은 울근불근 드러나 있다. 바닥에는 기괴한 형상의 동물들이 득실거린다. 대체 그는 누구고, 무엇 때문에 이러고 있는 걸까.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시시…

    • 202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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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영 칼럼]尹의 속옷으로 가릴 수 없는 李의 책임

    [이진영 칼럼]尹의 속옷으로 가릴 수 없는 李의 책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을 소셜미디어로 전하며 “새 대통령의 선거 승리를 축하한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 두 달이 지났는데 공개적인 축하는 처음이라니 놀랍다. 그것도 관세를 0%에서 15%로 올리고, 3500억 달러 투자금 받고, 미국산 에너지 1…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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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MASGA 동참하는 은퇴 ‘용접 장인’

    [횡설수설/정임수]MASGA 동참하는 은퇴 ‘용접 장인’

    제2차 세계대전 시작과 함께 미국은 60곳이 넘는 조선소에서 군함과 수송선 수천 척을 찍어내며 조선업 황금기를 열었다. 1950년 흥남 철수 작전 때 피란민 1만여 명의 목숨을 구한 미국 상선 ‘메러디스 빅토리호’도 당시 만들어진 수천 대 화물선 중 하나였다. 바다를 지배한 미국의 힘…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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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파원 칼럼/유근형]佛 아비뇽이 한국어를 선택한 진짜 이유

    [특파원 칼럼/유근형]佛 아비뇽이 한국어를 선택한 진짜 이유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 ‘아비뇽 페스티벌’이 내년 공식 초청언어(Guest Language)로 한국어를 선정하자 많은 이들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중국어와 일본어를 제치고 아시아권 언어 최초로 선정된 부분에 의미 부여를 하는 사람이 많았다. 콧대 높은 세계 주류 무대에 한국 …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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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이미지]똑같은 장소 똑같은 침수… 비만 탓할 일은 아니다

    [광화문에서/이미지]똑같은 장소 똑같은 침수… 비만 탓할 일은 아니다

    광주·전남 지역에 200mm 폭우가 쏟아진 3일 밤, 광주 북구 운암시장도 순식간에 물에 잠겼다. 지난달 중순에도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던 상인들은 오후 10시 무릎까지 차오른 물을 보며 속이 바짝 타들어갔다. 그때 인근 주민과 상인들이 하나둘 거리로 나서더니 빗물받이를 막고 있던 …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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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현장을 가다/황인찬]실적 부진에 문 닫는 日닛산 옷파마 공장… 주민들 “외국 기업도 환영”

    [글로벌 현장을 가다/황인찬]실적 부진에 문 닫는 日닛산 옷파마 공장… 주민들 “외국 기업도 환영”

    《지난달 21일 일본 도쿄에서 철도로 50분 떨어진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의 옷파마를 찾았다. 인구 약 3만 명의 작은 마을이지만 일본 재계, 특히 자동차 업계에선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장소로 여겨진다. 1961년 문을 연 일본 최초의 승용차 대량생산 공장인 닛산자동차(닛산)의 ‘옷파마 공…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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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 것인가, 살 것인가[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68〉

    살 것인가, 살 것인가[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68〉

    “아파트가 무슨 죄야? 결국 사람이 문제지.”―김태준 ‘84제곱미터’우리에게 아파트만 한 애증의 대상이 있을까. 어느 지역 몇 평대의 아파트는 삶의 공간이란 의미를 넘어 그 사람의 지위를 드러내는 지표처럼 여겨질 정도다. 어느새 집이 상품이 된 우리네 현실에서 아파트는 선망과 좌절이 …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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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당신의 취향은?

    [고양이 눈]당신의 취향은?

    노를 저으며 물살을 가르는 사람과 그늘에 앉아 지켜보는 사람 중 누가 더 시원할까요? 무더 위 속 여름나기, 정답은 없습니다. 각자의 취향에 달린 일. ―서울 영등포구 마포대교 밑에서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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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챗GPT 선생님’이 문답하며 학습 돕는데… 입시 교육에 갇힌 교실[맹성현의 AI시대 생존 가이드]

    ‘챗GPT 선생님’이 문답하며 학습 돕는데… 입시 교육에 갇힌 교실[맹성현의 AI시대 생존 가이드]

    《오픈AI가 챗GPT의 ‘학습 모드(Study Mode)’를 공개했다. 정답을 제공하는 기존의 방식을 벗어나 사용자가 단계별 질문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유도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이 기능은 교사, 과학자, 교육학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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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쇳물로 이룬 기적, 지금은 국가가 지켜야 할 때[기고/이강덕]

    쇳물로 이룬 기적, 지금은 국가가 지켜야 할 때[기고/이강덕]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글로벌 경기 둔화로 철강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최근 한미 관세 협상 결과 철강·알루미늄 관세율 50%는 그대로 유지됐다. 그 여파로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미국 투자를 확대하면서 국내는 불이익을 받게 됐다. 관세 영향이 본격화하는 하반기에는 수출도 큰 영향을 받을…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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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챗봇에 반말, 존댓말 무엇을 쓰시나요[폴 카버 한국 블로그]

    AI 챗봇에 반말, 존댓말 무엇을 쓰시나요[폴 카버 한국 블로그]

    한국어는 한글이 주는 과학성 덕분에 음운을 터득하기는 쉬운 언어다. 그러나 한국 특유의 서열문화로 인해 ‘-시-’, ‘-요’ 등의 존댓말을 이루는 다양한 접사들이 한국어를 갑자기 복잡하게 만들어서 외국인들에겐 배우기 매우 어려운 언어로 악명이 높다. 그래서 감정을 주체하기 힘든 비상상…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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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다랑어 많이 잡아도 유통 못 하는 현실[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33〉

    참다랑어 많이 잡아도 유통 못 하는 현실[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33〉

    유난히 질문을 많이 받는 칼럼이 있다. 앞선 132회 ‘몰려드는 참다랑어, 어획량 늘리려면’이 그랬다. 동해의 참다랑어 증가량을 면밀히 조사해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 총회 때 쿼터 할당량을 높일 수 있도록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수산업계에 종사하는 지인은 참다…

    • 20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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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신광영]남 일 같지 않은 美 ICE 불법체류자 단속

    [횡설수설/신광영]남 일 같지 않은 美 ICE 불법체류자 단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한 달 만인 올 2월 이민세관단속국(ICE) 국장을 경질했다. 불법 체류자 단속 부진이 이유였다. 연간 100만 명 추방 공약을 달성하려면 하루 3000명씩 내보내야 하는데 크게 못 미친 것이다. 조 바이든 정부 때 하루 추방 인원은 그의 4분의 1 …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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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정원수]‘김건희 패밀리 게이트’의 방조자들

    [오늘과 내일/정원수]‘김건희 패밀리 게이트’의 방조자들

    대통령 부부의 언행이 윤석열 정부 때처럼 적나라하게 외부에 알려진 적은 일찍이 없었다. 이를테면 김건희 여사가 고위 공직자 후보군에 대한 호불호를 구체적으로 드러냈다는 내용 같은 것들이다. 여기에 집무실에서 결정된 인사가 대통령의 퇴근 후 뒤집혔다는 말도 더해졌다. 이런 게 쌓이고 쌓…

    • 2025-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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