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공유하기
학생, 학부모로부터 폭언, 폭행 등의 부당행위를 당하는 교사들이 늘어나며 교권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사 611
구독


18일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상태로 발견되며 ‘교권 침해’ 논란을 불러 온 서울 서초구의 초등학교 교사가 사망 전 일주일 동안 학생 간 다툼 문제로 학부모와 여러 차례 통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른바 ‘연필 사건’이 발생한 날(12일)…

서울 교사들이 가장 시급하다고 꼽은 교육활동 보호대책은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교사노동조합(서울교사노조)이 지난 29~30일 서울교사 1만7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31일 내놓은 결과다. 서울교사노조는 아동학대처벌법 개정 등 12가지 요구사…

서울 서초동 서이초등학교에서 근무하다 극단 선택으로 사망한 20대 교사의 유족이 타인의 사진이 고인의 생전 모습으로 잘못 유포되고 있다며 확산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30일 사망 교사 사촌 오빠 A씨는 블로그를 통해 “제 사촌 동생의 사진이라고 주장하는 사진들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돌고…

교육부가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 교사 사망과 관련한 당국 차원의 합동조사 기간을 다음달 4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고영종 교육부 책임교육지원관은 31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서이초 합동조사 기간을 당초 지난주 목요일(27일)에서 8월4일까지 연장했다”고 말했다. 고 국장은 “이유는…
![“못난 아빠 용서해다오”…서이초 교사 부친 편지에 ‘울음바다’ [e글e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7/31/120495063.2.jpg)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새내기 교사로부터 ‘부모 갑질’ 정황이 나오자 이에 분노한 교사들이 지난 주말 두 번째 집회를 열었다. 집회 현장에서는 숨진 서이초 교사의 아버지가 보내는 편지도 공개됐다. 31일 디시인사이드, 에펨코리아 등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서이초 교…

지난 29일 전국 교사들이 나서 숨진 서이초 교사 A씨를 추모하고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A씨 부친이 쓴 편지가 공개돼 슬픔을 더했다. 편지에는 “이쁜 딸램이와 함께 한 지난 세월이 아빠는 행복했는데 딸램이는 많이 아팠구나 지켜주지 못한 못난 아빠를 용서…

지난 29일 오후 전국 교사들이 서울 광화문 앞에서 숨진 서이초 새내기 교사 A씨를 추모하며 공교육 정상화를 외친 가운데, 이날 A씨의 부친이 쓴 짧은 편지가 공개돼 슬픔을 더했다. 이날 오후 전국 교사들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집회는 묵념과 추모 영상으로…

“교실로 찾아와 항의하는 화난 얼굴, 밤낮없는 폭언, 교장실에 쫓아가 담임교사 교체를 요구하던 언행이 환각과 환청이 돼 저를 괴롭혔습니다. 결국 지난해 6월 21일 새벽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습니다.”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일대. 3만여 명(주최 측 추산)이 모인 집회에…
![[단독]“선생님의 권리를 존중합니다”…‘교권보호 챌린지’ 시작한 고3 수험생](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7/30/120486872.1.jpg)
“존경하는 선생님의 권리를 대한민국 학생이 존중합니다.”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한 교사가 극단 선택을 한 사건 이후 학생들 사이에선 이 같은 문구를 손으로 쓴 뒤 인증샷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는 일명 ‘교권 보호 챌린지’가 확산되고 있다. 이 챌린지를 처음…

“교실로 찾아와 항의하는 화난 얼굴, 밤낮없는 폭언, 교장실에 쫓아가 담임교사 교체를 요구하던 언행이 환각과 환청이 돼 저를 괴롭혔습니다. 결국 지난해 6월 21일 새벽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습니다.”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일대. 3만여 명(주최 측 추산)이 모인 집회에서 마…

학부모 악성민원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과 함께 학교장 등 책임자의 적극적인 노력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30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와 전남지역 일선 학교에서 발생한 교권침해는 207건으로 욕설과 폭언에 의한 명예훼손이…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가 총 10차례에 걸쳐 학교 측에 업무 관련 상담 요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은 서이초 교사 A씨의 사망 사건을 다뤘다. 서이초 교사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학교 측에 총 10차례…

앞으로 교권 침해를 한 학생뿐만 아니라 부모 등 보호자도 특별교육을 의무적으로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교육활동 침해 학생에 대한 조치 사항 중 중대한 조치사항(전학, 퇴학 등)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고, …
![[단독]교권침해 피해 교사 10명중 6명, 휴직 등 조치없이 현장복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7/28/120468530.1.jpg)
학생으로부터 폭언 등으로 피해를 입은 교사 10명 중 6명이 별다른 조치 없이 교육 현장에 복귀한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의 한 초등학교 교사 정모 씨(30)는 지난해 5학년 담임을 맡았다가 한 학생의 지속적인 수업 방해와 위협 행위를 견디지 못해 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 개최를 요청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8일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건과 관련해 거듭 사과하는 한편 악성 민원 경감 노력을 약속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후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문제행동과 고위험군 학생을 학교에서 권위적으로 처리할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민원 창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