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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학부모로부터 폭언, 폭행 등의 부당행위를 당하는 교사들이 늘어나며 교권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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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10년차 미만 젊은 교사, 작년 626명 학교 떠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20/132812273.1.jpg)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였던 임모 씨(30·여)는 교사 임용 3년 만인 지난해 교단을 떠났다. 임 씨는 “아이들을 좋아해서 교사가 됐지만, 나 자신을 지키기 위해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6학년 남학생이 가위를 들고 심하게 난동을 부려도 아동학대로 신고를 당할까 봐 제지하지 …

올해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는 일이 벌어졌다. 피해 교사는 큰 충격을 받았지만, 병가를 내면서 가해 학생을 피해 다녀야 했다. 가해 학생과 분리될 수 있는 기간이 교육부 매뉴얼상 최대 7일뿐이기 때문이다. 올해 5월 제주 중학교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

올해 8월 경남 창원시 한 중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1학년 교실에 들어갔다가 생활 지도를 하는 해당 1학년 반 담임교사를 밀쳐 넘어뜨린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교사는 요추 골절로 전치 12주의 상해를 입었다. 학교 측은 이 사건을 교권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교권보호위원회는 교사의 교육…

충남의 한 중학교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교원단체들이 교권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과 숨진 교사에 대한 순직 처리를 촉구했다. 8일 경찰과 충남교사노조 등에 따르면 4일 숨진 채 발견된 충남 아산시의 한 중학교 교사 A 씨는 지난해부터 시청각 방송 업무를 맡아 교내 각종 방…

지난해 초중고교에서 담임교사 스스로 담임을 포기한 사례가 학부모 요구로 인한 교체 건수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전국 국공립 초·중·고교 담임교사 교체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담임교사 185명이 중도 교체…
![[단독]교수에 전화해 자녀 학점 따지는 부모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30/132491780.1.jpg)
서울의 한 사립대 A 교수는 최근 조교를 통해 성적 관련 민원을 받고 깜짝 놀랐다. 학부모가 연구실로 전화해 “우리 아이가 C 학점을 받았는데 어떻게 이런 점수가 나올 수가 있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고 한다. 결국 교수는 학생을 불러 시험 채점 기록과 과제 평가 내용, 석차 등 성적 …

울산의 한 초등학교가 한 학부모의 악성민원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해당 교사는 올해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휴직을 하는 등 심적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교권활동 침해’ 사안으로 판단, 학부모 고소·고발 등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8일 울산시교육청과 해당 학교…

지난해 스스로 세상을 등진 교사가 28명으로, 최근 10년 사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원 자살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교사는 총 185명이었다.…
![“유산한 교사 담임 교체해라” 학부모 민원…교권 붕괴 현실 [e글e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1/132113136.3.jpg)
임신 중이던 초등학교 교사가 교감의 강요로 무리하게 담임을 맡았다가 결국 유산한 뒤, 일부 학부모들로부터 “담임을 교체해 달라”는 민원까지 받았다는 충격적인 사례가 공개됐다. 1일 쓰레드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학부모 교권 침해 민원 사례집’에 소개된 한 교사의 사연이 올라왔다.…

자녀 휴대전화를 수거했다는 이유로 학교를 찾아가 교사에게 휴대전화를 집어 던져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30대 엄마가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았다.25일 수원지법 제5-2형사항소부(부장판사 이종록 박신영 김행순)는 공무집행방해, 모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39·여)에게…

정당한 생활지도 불응과 악성 민원 등 교육활동 침해를 경험한 교사가 10명 중 3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노동조합연맹은 23일 상반기 교권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7월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유초중등 및 특수교사 3559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상…
![[단독]“시험 보자 ‘애 주눅든다’ 민원… 몰래 녹음에 노이로제 걸릴 지경”](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15/131809360.5.jpg)
지난해 서울 지역 한 초등학교 담임교사는 학부모 1명에게 수천 통의 휴대전화 메시지를 받았다. 수업 방해 학생을 학칙 등에 따라 교실 밖에 20분간 나가 있으라고 했다는 이유에서다. 이 학부모는 “아동학대다”, “애 아빠를 데리고 학교에 가겠다” 등의 메시지를 보낸 뒤 학교로 쫓아왔다…

지난달 극단 선택을 한 제주의 한 중학교 교사가 생전 학부모 민원에 시달렸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교권 침해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2023년 7월 서울 서초구 서이초 사건과 교권 추락 논란 당시 교사들은 거리로 나가 대규모 집회를 열었는데, 2년 만에 다시 교원 사회가 들끓는 분위…
경기 수원시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수업 도중 50대 교사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학생을 입건한 뒤 구체적인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중학생 A 군(14)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지…

경기 수원시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수업 도중 50대 교사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학생을 입건한 뒤 구체적인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중학생 A 군(14)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군은 지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