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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주요 원유 수입 항구인 산둥항이 미국의 제재대상 유조선의 입항을 전면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각) 유력 외신은 복수의 소속통을 인용해 산둥성에 있는 항만을 운영하는 산둥항만그룹이 미국의 제재 대상 선박의 정박, 입항 등을 금지시켰다고 보도했다. 이는 최근 미국 정부…

미국 국방부가 중국 IT 기업 텐센트(텅쉰), 배터리 생산업체 닝더스다이(CATL) 등을 ‘중국군을 지원하는 기업’으로 지정한 데 대해 중국 상무부가 강력 반발했다. 8일 중국 상무부는 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우리는 관련 상황을 확인했고, 이에 강력한 불만과 항의를 표한다”고 밝혔…
한국의 반도체 수출에서 중국 의존도가 감소하는 반면에 미국·대만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미중 무역 갈등에 따른 탈중국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한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비중은 향후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반도체 수출액은…

미국 일론 머스크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린강(臨港)신구에 ‘메가팩 배터리 공장’을 완공했다고 관영 중앙(CC)TV가 31일 보도했다. 방송은 이미 준공 승인을 마치고 시험생산에 들어갔으며 내년 초 양산에 들어갈 전망이라고 전했다. ‘메가팩 배터리 공장’은 5월 23일 착공…

오는 1월 말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동아시아 정책은 ‘동맹국에 대한 안보 지원’보다는 ‘중국에 대한 경제적 압박 강화’에 방점이 찍힐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30일(현지시간) CNN 방송은 “아시아 지역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8년 전 첫 임기…

미국의 대중 규제가 거세지는 상황에서도 중국 반도체, 전기차·배터리 산업은 거대 자국 시장과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고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 분야는 미국의 옥죄기가 심화될수록 중국 업체들이 수혜를 보는 ‘규제의 역설’ 현상까지 보였다. 내년에도 중국의 반도체 자립과 전기…
중국이 지난해 8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로 중단했던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내년 상반기에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이번 주 베이징에서 이와야 다케시(巖屋毅) 일본 외상을 만나는 등 내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중국이 일본에 …

“미국이 건설한 파나마 운하를 파나마에 넘겨준 것은 미국의 관대함을 상징하는 사례였다. 그런 파나마 운하를 미국을 ‘착취(rip-off)’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면, 미국은 파나마에 운하를 다시 반환하라고 요구할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1일(현지 시간) 미 해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한 달을 앞두고 반도체를 둘러싼 미중 갈등이 격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이 대중(對中)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출 금지 등 제재안을 강화한 데 대한 반격으로 중국 당국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반독점 조사에 착수했다.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9…

글로벌 제약사들이 미-중 지정학적 갈등에도 중국과 중국 바이오에는 계속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이라는 거대한 시장과 급성장하는 중국 바이오 기술에는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5일 블룸버그통신, 미국 제약전문매체 피어스파마 등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사들의 중…

인공지능(AI) 칩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중국 수출이 막힌다. 미국 상무부가 2일(현지 시간) 발표한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탓이다. 한국이 중국에 수출하는 HBM 물량은 제한적이어서 당장 치명적인 타격은 없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처음으로 한국 기업을 직접 겨냥한…
중국이 3일부터 반도체 제조에 필수 원료인 갈륨과 게르마늄 등 희귀 광물의 미국 수출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이 전날 대중 수출 제재 품목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시키자 중국도 하루 만에 ‘원자재 무기화’ 카드로 맞대응에 나선 것이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임기를 한…

중국이 3일부터 반도체 제조에 필수 원료인 갈륨과 게르마늄 등 희귀 광물의 미국 수출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이 전날 대중 수출 제재 품목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시키자 중국도 하루 만에 ‘원자재 무기화’ 카드로 맞대응에 나선 것이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임기를 한…

중국 정부가 갈륨·게르마늄 등 일부 품목을 민간·군수 이중용도 품목으로 지정해 미국에 대한 수출을 제한했다.중국 상무부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수출통제법 등 관련 법률·규정에 따라 국가 안보와 이익을 수호하고 확산 방지와 같은 국제적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관련 이중용도 품목의 대(對…

세계 최대 전자·IT박람회 ‘CES 2025’가 내년 1월 7~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전시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기업들의 대규모 비자 발급 거부 사태가 논란이 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일부 외신은 전날 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