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친강(秦剛)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중국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 건물 앞에서 맞았다. 친 부장은 지난해 말까지 주미 중국대사로 워싱턴에 있었지만 외교수장에 오른 뒤 블링컨 장관과 대면 회담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친 부장…
중국 정부 초청으로 방중(訪中)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중국 시짱(西藏·티베트) 라싸에서 열린 중국 티베트 여행·문화 국제박람회(티베트 엑스포)에 참석해 “한국과 시짱 자치구 간 각 분야에서의 우호·교류 협력이 더욱 촉진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중국의 인권 탄압 문제가 제기되는 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대로 워싱턴에서 이뤄질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향후 정례화하는 방안을 두고 한미일 3국 간에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한미일은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등 4자 안보협의체 ‘쿼드(Quad)’ 정상회의와 같은 ‘동북아판 쿼드’로 확장한다…
18일 친강(秦剛)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중국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베이징 댜오위타이징(釣魚臺) 국빈관 건물 앞에서 맞았다. 친 부장은 지난해 말까지 주미 중국대사로 워싱턴에 있었지만 외교수장에 오른 뒤 블링컨 장관과 대면 회담을 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친 부…
인도 동북부 끝자락에 있는 아루나찰프라데시주는 과거 중국과 인도가 국경 분쟁을 벌였던 지역이다. 중국은 1962년 10월 20일 인민해방군 3개 사단을 동원해 이 지역을 침공했다. 양국은 지금도 이 지역 인근에 대규모 군 병력을 배치해놓고 있다.미국·인도, 합동 공군 훈련인도는 4월…
중국 방문을 앞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미중 경쟁이 갈등으로 빠지지 않도록 솔직하게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16일(현지시간)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치열한 경쟁은 대립이나 갈등으로 빠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외…
2013년 미 국가보안국(NAS) 용역 직원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에서 드러났듯이 미국은 적국은 물론 동맹국들에 대해서도 광범위하게 도청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의 첩보 능력은 워낙 압도적이어서 어느 나라도 필적하기가 어렵지만 중국은 예외다. 시진핑 주석이 취임한 이래 10년 여 동…
“(현 정부의 외교는)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이에 따라 중-러의 반발이 생기면 그때그때 대처하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중국 러시아에 대한 통합적인 전략이 필요하다.”(위성락 전 주러 대사) “현재는 한미동맹의 ‘전략적 선명성’을 제시하는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한국이 원하…
빌 게이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사진)가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을 만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시 주석이 외국 기업인을 접견하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이미 베이징에 도착한 …
2일 취임한 인도계 아자이 방가 세계은행 신임 총재(사진)가 미중 갈등에 휘말리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은 세계은행 회원국 중 가장 많은 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현직 미 대통령이 사실상 총재를 지명한다. 방가 총재를 포함해 지금까지의 모든 세계은행 수장 또한 미국인이었…
세계 1위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CATL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규제를 우회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중국 배터리 업체 고션하이테크(궈시안)가 미국 공장 건설 승인을 받는데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 배터리 기업들이 긴장하고 있다. 15일 폭스뉴스 등 외신 보도를 종합…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14일(현지 시간)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18, 19일 중국 방문에 대해 “치열한 경쟁에는 치열한 외교가 필요하다”며 “지금이 바로 외교의 시간”이라고 밝혔다. 다만 “많은 성과물을 기대하지는 않는다”며 신중한 전망을 내놨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파키스탄 외무장관이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편들 생각이 없다”라고 밝혔다. 파키스탄의 히나 라바니 카르 외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보도된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파키스탄은 미국과 중국의 전면적 관계 단절이 (국제정세에) 미칠 영향에…
미중 외교수장이 14일 전화통화를 했다고 중국 환구시보 등 관영언론이 보도했다. 이는 오는 18일로 예상되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방중에 앞서 이뤄졌다. 이날 통화에서 친강 외교장관은 “올 들어 미중관계는 새로운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했는데 책임은 분명하다”며 “중국은 시종일…
중국 정부가 최근 미국과의 ‘밀착’ 행보를 강화하고 있는 대만을 향해 “올바르게 선택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주펑롄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14일 브리핑에서 “현재 양안 관계는 평화 또는 전쟁, 번영 또는 쇠퇴라는 선택해야 할 두 갈래의 길과 전망 앞에 직면해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