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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왕이(王毅·사진)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중국 외교부장(장관)에게 방미를 공식 요청했다.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이 21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왕 부장의 방미도 올 하반기에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1일(현지 시간) 정례 브리…
중국 상무부가 1일부터 미래 첨단 기술 개발에 활용되는 갈륨과 게르마늄의 수출 통제에 나서면서 한국 정부와 산업계도 ‘디리스킹(derisking·탈위험)’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들 원료의 활용처는 아직 상용화 전 단계의 기술이거나 단기적으론 대체 원료 및 수입국이 있…
미국의 반도체 수출규제와 투자 제한 조치 등으로 첨단 반도체 생산 및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이 구형(legacy) 반도체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구형 반도체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 정보기술(IT) 제품에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면서 동시에 기존 스마트폰이나 군용…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이르면 21일 중국을 방문할 전망이다. 중국이 갈륨과 게르마늄 등 희귀금속에 대한 수출 통제로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에 맞불을 놓은 가운데 미중 수출규제 협의체 구축에 나선 것이다.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러몬도 장관이 …
대만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남태평양 등에서 계속 충돌했던 미국과 중국이 북극해에서도 패권 갈등을 벌이고 있다. 온난화로 북극의 얼어붙은 빙하가 녹으면서 새로운 항로가 속속 개척되며 북극해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서방의 압박으로 러시아의 북극해 주도…
중국 배터리 소재 및 광물 기업들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우회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한국에 투자하고 있다. 일정 비율 이상 중국산 핵심 광물이나 부품을 쓴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에는 세액공제(보조금) 혜택을 주지 않는 IRA 조항을 피하기 위해 한국 기업과 손잡거나 …
미국과 중국의 패권 갈등 와중에 프랑스와 중국이 밀착하는 모양새가 뚜렷하다. 미국 등 서방 주요국과 마찰을 빚고 있는 중국은 프랑스라는 든든한 우군이 필요하고, 프랑스 또한 중국과의 경제 협력에 따른 이득을 놓치지 않겠다는 심산이다. 올 들어 양국 수뇌부가 중국 베이징과 프랑스 파리를…
미국이 사상 최초로 대만에 3억4500만 달러(약 4400억 원) 규모 직접 군사 지원을 단행한다. 대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갈등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유사시 미군 비축 무기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중국 또한 대만 유사시에 대비해 미군을 교란시킬 목적으로 미군 전력망…
미국이 대만에 3억4500만 달러(약 4409억원)의 군사원조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 중국은 29일 “미국이 대만을 ‘화약고’로 만들고 있다”고 강력 비난했다. 대만은 30일 중국 해군함 6척이 대만 해안 부근을 항행, 추적했다고 밝혔다. 중국 대만사무판공실 천빈화 대변인은 29일 오…
양안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 국방부가 대만에 3억4500만 달러(약 4409억원) 규모 군사 장비를 지원한다. 로이터통신과 포커스타이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대만에 3억4500만 달러 규모를 지원안을 발표했다. 해당 패키지에는 정보, 감시 및 …
인류사에서 또 한 번 세계대전이 발발한다면 그 전쟁은 미국과 중국의 충돌로 촉발될 가능성이 크다. 여러 차례 적의를 확인한 양국 갈등이 실제 무력 충돌로 이어질지에 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미국 고위 관리와 군 지휘관들이 2025~2027년 미·중 전쟁이 발발할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백악관에서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에 이탈리아가 참여하는 사안을 두고 논의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멜로니 총리는 회담 이후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에 이탈리아가 참여하는 사안을 …
미국과 중국에서 27일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서로를 향해 ‘6·25전쟁의 교훈’을 되새기라는 주장이 나왔다. 미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 마이크 갤러거 위원장은 26일(현지 시간)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 기고에서 중국이 대만 침공 준비를 위해 6·25전쟁을 왜곡하고 …
중국 해커들로부터 이메일 해킹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올해 늦여름에 중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몬도 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 있는 윌슨센터 대담에서 미중 관계와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밝힌 뒤 “아직 일정을 확정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1일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 확대와 관련해 “허둥지둥 닥치는 대로(willy-nilly)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반도체 업체가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반도체 추가 규제 움직임에 반발하자 ‘디리스킹(derisking·탈위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