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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정치 간섭, 꼴불견”…유럽서 테슬라 판매 반토막
뉴스1
업데이트
2025-02-06 10:13
2025년 2월 6일 10시 13분
입력
2025-02-06 09:57
2025년 2월 6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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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63% 독일 59% 영국 12% 뚝
‘진보’ 캘리포니아주서도 판매 급락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 행보가 테슬라의 이미지를 훼손하면서 판매가 급락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머스크 리스크’가 현실화하고 있는 것.
유럽 판매가 급감한 것은 물론, 미국에서도 진보 진영의 온상 캘리포니아주에서 판매가 급감하고 있다.
일단 유럽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최대 시장인 독일 연방 자동차 교통국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월 1277대의 전기차를 팔았다. 이는 전년 대비 59% 급감한 것은 물론, 2021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월간 판매량이다.
같은 기간 프랑스에서는 63%, 영국에서는 12% 각각 감소했다. 유럽 3대 전기차 시장에서 판매량이 모두 감소한 것.
머스크는 정치 활동을 시작한 이후 유럽 정치에 간섭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머스크는 독일의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을 지지하고,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에 맞서는 것 외에도 유럽연합(EU)에 관세를 부과하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행보를 같이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에서 머스크에 대한 이미지가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차량 판매도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국내에서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미국에서 전기차 최대 소비주인 캘리포니아에서 지난해 판매가 12% 급감했다.
이는 캘리포니아주가 진보 진영의 온상이기 때문이다.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는 승리했지만,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상대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후보에게 크게 밀렸다.
기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등 진보적인 캘리포니아주 소비자들은 당초 테슬라의 가장 강력한 소비 기반이었다. 그러나 머스크에 대한 반대로 테슬라 차량 소비를 줄이고 있다.
머스크 리스크가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58% 급락한 378.17달러를 기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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