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中인권 토론, 반대 19표로 불발·…“서방, 도덕적 권위 좌절”

  • 뉴스1
  • 입력 2022년 10월 6일 22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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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이사회가 6일(현지시간) 중국 신장 지역 인권 상황에 대한 특별토론 개최가 불발됐다고 밝혔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유엔 인권이사회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47개 회원국 대상으로 중국 서부 위구르족과 다른 무슬림 소수민족에 대한 반인도적 범죄 혐의 토론 개최 여부를 묻는 투표에서 반대 19표로 찬성보다 2표 많았다. 한국은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11개국은 기권했다.

지난 16년 인권이사회 역사상 두번째 부결된 이번 투표 결과를 놓고 관측통들은 인권과 책임 있는 노력에 대한 서방의 도덕적 권위에 대한 좌절로 보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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