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집 없는 세상에서 가장 큰 블루 다이아몬드 과연 얼마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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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28일 2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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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소더비 홈페이지
사진출처=소더비 홈페이지
세상에서 가장 큰 블루 다이아몬드가 경매에서 731억 원에 낙찰됐다.

28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글로벌 경매회사 소더비는 홍콩에서 15.10캐럿짜리 ‘드비어스 컬리넌 블루’ 다이아몬드가 4억 5092만 5000 홍콩달러(한화 731억 8512만 원)에 낙찰됐다고 발표했다.

이 블루 다이아몬드는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컬리넌 광산에서 발견된 것으로 지금까지 나온 블루 다이아몬드 중 크기가 가장 크다.

또 흠집 하나 없이 매끄러운 표면으로 미국보석학회(GIA)의 ‘팬시 비비드 블루’(Fancy Vivid Blue) 등급을 받았다. 유색 다이아몬드 품질 등급이 상위 1%인 최상급 제품이다.

이번 경매에서 참가자 4명이 8분간 경쟁을 벌인 끝에 다이아몬드는 익명의 낙찰자에게 돌아갔다. 최종 낙찰가는 당초 예상가 4800만 달러(약 611억 원)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역대 최고가는 2016년 판매한 오펜하이머 블루 다이아몬드로 당시 5754만 1779달러(약 733억 원)를 기록한 바 있다.

소더비는 드비어즈 컬리넌 블루가 희소성이 매우 높은 보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패티 웡 아시아 소더비 회장은 “그야말로 한 세기에 하나 나올까 말까 한 보석이다. 지금까지 본 블루 다이아몬드 가운데 최고”라고 평가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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