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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야구장 낙하산 퍼레이드에 美경찰 화들짝…의회 대피령 소동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4-21 08:41
2022년 4월 21일 08시 41분
입력
2022-04-21 07:55
2022년 4월 21일 07시 55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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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 앞. 사진 AP 뉴시스
미국 의회 경찰이 위협 가능성이 있는 항공기를 추적하고 있다며 미 국회의사당에 소개령(대피령)을 내렸으나 그 항공기는 미 군용기로 밝혀졌다.
20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 국회 경비대는 위협 가능성이 있는 항공기를 추적하고 있다며 국회의사당에 있는 사람들에게 예방 차원에서 즉시 대피하라고 밝혔다. 의회 경찰은 국회 의사당이 위협당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그런데 이것이 ‘해프닝’으로 끝이 났다. 이번 사건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워싱턴 D.C.를 선회하던 항공기는 메릴랜드주(州)에 있는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이륙한 군용기였다.
이 군용기에는 미 육군 골든나이츠 대원들이 탑승하고 있었고 이들은 경기 전 시범을 위해 워싱턴 내셔널 야구장에서 낙하산 강하 퍼레이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군용기가 이륙할 때 제대로 보고가 되지 않았고 허가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과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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