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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호크 헬기 2대 ‘쾅’… 착륙중 눈보라에 시야 가려
뉴시스
업데이트
2022-02-23 15:14
2022년 2월 23일 15시 14분
입력
2022-02-23 15:10
2022년 2월 23일 1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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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리조트 근처에서 훈련 중이던 블랙호크 헬기 2대가 눈 덮인 분지에 착륙 중 충돌했다.
22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내셔널 가드 훈련에 참여한 미국 블랙호크 군용헬기 2대가 유타주 스노버드 스키 리조트의 뒤쪽 광물분지 근방에서 착륙을 시도하다 충돌했다.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블랙호크 한 대가 착륙을 시도하는데 회전날개가 일으킨 바람으로 바닥에서 갑자기 눈보라가 발생하면서 시야를 확보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이 와중에 첫 번째 헬기 날개 일부가 분리돼 두 번째 헬기의 회전날개를 강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타 내셔널 가드 비행단 대변인 제라드 존스 중위는 각 헬기에 3, 4명씩 탑승하고 있었다며 중상자는 없고 일부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어 블랙호크 2대는 평균 1주 1번씩 시행되는 겨울 산악훈련 중이었으며 조종사들은 잘 훈련받은 베테랑들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린 세계 어느 곳에서 벌어지는 전투에도 준비돼 있고 조종사들은 상당한 위험을 감수한다”며 “비행할 때마다 어느 정도 위험이 뒤따르기 마련인데 모두 안전해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스키를 타다 사고를 목격하고 놀란 사람들이 소셜 미디어에 관련 사진과 비디오를 잇따라 공유하고 있다.
리조트에서 아침의 신선한 공기와 맑은 하늘을 즐기려다 블랙호크 2대가 충돌하는 금속성 굉음에 깜짝 놀랐다거나, 자기 딸들이 헬기 프로펠러가 떨어져 나와 공중에서 빙빙 도는 걸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졌다.
다행히 충돌이후 탑승자들은 스스로 헬기에서 빠져나왔고 기름 유출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지역 인근은 스키어들의 출입과 리프트 운행이 금지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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