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美 슈퍼볼 광고에 비트코인 뿌려…1분 만에 2천명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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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15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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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가 송출한 미국 NFL TV 광고.
코인베이스가 송출한 미국 NFL TV 광고.
최근 미국 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인 슈퍼볼 경기 생중계 때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공짜 비트코인’을 TV 광고로 송출해 화제가 됐다.

14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전날 슈퍼볼 경기 TV 광고에 비트코인을 공짜로 나눠주며 자사를 홍보했다.

코인베이스의 60초짜리 광고는 TV 화면에 이리저리 움직이며 색깔이 변하는 QR코드가 떴다. 시청자는 휴대폰을 사용해 QR코드를 찍으면 코인베이스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사이트가 연결돼 애플리케이션을 깔면 신규 고객은 15달러 상당의 무료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었다.

이 광고로 코인베이스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사이트는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약 1시간가량 트래픽이 급증해 사이트 오류가 나기도 했다.

코인베이스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케이트 러치는 “이날 슈퍼볼 TV 광고 방영 후 1분 만에 코인베이스 접속자가 2000만 명을 넘겼다”고 알렸다.

올해 슈퍼볼 TV 광고에 뛰어든 가상화폐 거래소는 코인베이스뿐만이 아니다. 바하마 암호화폐 거래소인 FTX는 코미디언 래리 데이비드가 등장한 광고를 내보냈고 크립토닷컴은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운 광고를 선보였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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