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국제
中 보신용으로 모유 거래 성행 논란…현지인 “일종의 성매매” 비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8-31 11:36
2021년 8월 31일 11시 36분
입력
2021-08-31 11:31
2021년 8월 31일 11시 31분
조유경 기자
구독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사진출처=펑파이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모유 거래가 성행하고 있어 현지인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각) 중국 매체 펑파이(澎湃)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바이두(百度)와 타오바오(淘寶)는 물론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 등에서 모유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주요 고객은 모유량이 부족한 여성이지만 여드름 제거나 보신용으로 사는 성인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모유 판매 방식은 모유를 산다는 사람이 나타나면 냉장 또는 냉동 방식으로 모유를 발송한다.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모유 가격은 평균적으로 100㎖ 한 봉지에 15∼50위안(약 2700원∼9000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펑파이는 인터넷으로 모유를 주문하자 이틀 만에 800㎖들이 냉동 모유 4봉지가 들어 있는 택배 상자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모유 판매 여성을 직접 만나 유축기로 짠 모유를 마시는 성인도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한 구매자는 냉동 모유가 맛이 없어 신선한 모유를 마시고 싶었다고 밝혔다”며 “실제로 모유를 직접 판매하는 여성을 찾으니 약 2시간 만에 찾을 수 있었다”고 했다.
중국 당국은 2000년 ‘모유는 일반 음식이 아니다’라며 거래를 전면 금지했다. 중국에서 다른 사람의 모유를 얻으려면 모유 은행을 이용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인터넷 모유 거래는 불법일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바이러스가 아이에게 전달될 수 있고 배달 과정에서 변질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며 거래를 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성인의 경우 식사 등을 통해 필요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모유가 설사와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보도를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지금 이 시기에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니 역겹다”, “인간을 소처럼 생각하는 거냐”, “직접 만나서 모유를 마실 생각을 하다니 일종의 성매매다”라고 비난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대통령실 “日정부, 네이버 의사에 배치되는 조치해선 절대 안돼”
좋아요
개
코멘트
개
檢, ‘유아인 마약류 처방’ 의사 벌금형 “지나치게 가벼워” 항소
좋아요
개
코멘트
개
尹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가석방 출소…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
좋아요
개
코멘트
개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