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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변이’로 亞 트레블버블 물거품…각국 회복 편차 커서 난항
뉴스1
업데이트
2021-07-23 17:04
2021년 7월 23일 17시 04분
입력
2021-07-23 16:09
2021년 7월 23일 16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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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체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체크인 카운터에서 해외 여행객들이 줄을 서 탑승 수속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6.14/뉴스1 © News1
급속하게 확산 중인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아시아에서 전염병 방역을 위한 폐쇄와 제한이 다시 강화됨에 따라 이 지역에서 추구하던 트래블 버블이 무용지물이 돼가고 있다.
23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격리 없이 국가 간 이동이 가능한 통로인 항공 트래블 버블은 각국이 다시 방역을 강화하면서 크게 후퇴했다.
지난해 처음 논의된 싱가포르와 홍콩 간 트래블 버블은 실제로 개통된 적이 없다. 호주와 싱가포르 간 회담은 아직 진행 중이며, 호주와 뉴질랜드 간의 협정은 중단됐다.
아시아 일부 국가가 제로(0) 코로나 전략에 매달리고 있지만, 백신 접종이 부진한 가운데 아시아가 정상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호주의 경우 지난주 제5차 봉쇄에 들어갔다. 델타 변이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지만 백신 접종은 부진해 예방접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유럽이나 미국과는 다른 모습이다.
여행 및 관광 리서치 업체인 체크인 아시아의 게리 바워만 이사는 “아시아·태평양에서는 지역간 여행이 매우 중요하며 현재 모든 국가가 서로를 지켜보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국가 간 신뢰도가 낮고 예방접종률도 차이가 커 코로나 관리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결과 아시아의 항공사들은 전방위적인 계획을 세우기가 매우 어렵다”며 “정부의 규제, 규정, 국경 문제들은 고정적이지 않고 항상 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높은 백신 접종률과 해외여행의 상관관계는 이미 데이터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항공추적회사 OAG에 따르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백신 접종률이 낮은 국가에서는 국제 용량이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의 국가들 사이의 백신 확보는 편차가 크다. 이 때문에 엄격한 봉쇄가 많은 정부의 기본 대응이 되고 있다.
지난주 OAG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가량이 아시아 전체의 여행이 회복되려면 1년 후인 2022년 7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OAG의 수석 분석가인 존 그랜트는 “아시아는 정말 걱정”이라며 “2023년 여름에나 회복된다고 보는 것이 더 현실적인 평가다”라고 말했다.
이와는 달리 전 세계에서 코로나 상황은 점점 개선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학교가 다시 문을 열었고, 일본에서는 (무관중이지만) 올림픽이 막 시작되려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점차 회복되어 지난 한주 동안 항공기 이용량이 2.3%포인트 증가, 2019년의 70% 수준에 도달했다.
미국은 델타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지만 18일 223만 명의 여행객이 교통안전국 검문소를 통과했다.
유럽은 지난달부터 꾸준한 경기 회복세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 내에서 여행경로가 대부분 개방됐다. 미국에서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로 가는 여행객은 지난 두달 동안 3배로 늘었다.
영국은 19일 경제 봉쇄를 대부분 해제했다. 이날 대부분의 EU를 포함한 중위험국에서 돌아오는 영국 여행객들은 더 이상 격리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아태평양 지역은 각국마다 회복 속도가 크게 다르다. 또 다른 잠재적 걸림돌은 각국이 받은 백신을 근거로 방문자들에게 어떤 일관된 제한을 가하느냐는 것이다.
말레이시아 항공의 브라이언 풍 최고전략책임자는 “가능한 한 편리한 이동을 위해서는 전 세계에 걸쳐 일관된 방역 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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