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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70년 만에 입어본 웨딩드레스 “벗고 싶지 않아요”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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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1 21:00
2021년 7월 21일 21시 00분
입력
2021-07-21 21:00
2021년 7월 21일 2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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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만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할머니. 페이스북 ‘Erica Tucker’ 갈무리
웨딩드레스를 한 번이라도 입어보고 싶었던 할머니가 손녀의 도움으로 소원을 이뤘다.
21일(현지시간) 야후 뉴스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주에 사는 마사 터커(94)는 착한 손녀 덕에 결혼한 지 70년 만에 웨딩드레스를 입게 됐다.
이달 초 손녀와 영화 ‘커밍 투 아메리카(Coming 2 America)’를 보던 할머니는 영화 속 결혼식 장면을 보며 “항상 웨딩드레스를 입어보고 싶었다"라고 손녀에게 말했다.
사연은 이렇다. 할머니는 1952년 결혼식을 올렸지만, 당시 심한 인종차별 사회 분위기 속에서 흑인 여성은 웨딩드레스 가게에 들어갈 수도 없었다고 한다. 결국 할머니는 지인의 파란색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치렀다.
사연을 들은 손녀는 지난 7일 지역 웨딩드레스숍에 할머니를 모시고 갔다.
드레스숍에서 준비한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화장까지 곱게 한 할머니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뚫어져라 바라봤다. 할머니는 감격한 얼굴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70년간 간직해온 소원을 풀었다.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할머니는 “진짜 결혼하는 기분이 들어 행복했고 드레스를 벗고 싶지 않았다”며 소감을 전달했다.
손녀는 “할머니는 우리를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하셨고 그런 할머니의 소원을 들어드리는 것은 매우 귀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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