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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교통부, 속옷에 ‘안전모’만 쓴 모델 광고…선정성 논란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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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5 13:34
2019년 3월 25일 13시 34분
입력
2019-03-25 13:32
2019년 3월 25일 13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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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알몸으로 정책 팔이" 비난
독일 정부가 자전거 탑승자의 안전모 착용을 촉구하는 공익광고에 속옷을 입고 안전모를 착용한 모델들의 모습을 담아 뭇매를 맞고 있다.
24일(현지시간) 가디언은 독일 건설교통부(BMVI)가 “X같이 보인다. 하지만 내 목숨을 구해준다”는 문구와 함께 속옷을 입은 남녀의 모습을 담은 광고를 26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해당 광고는 시민 단체는 물론 일부 정치인들의 반발에 부딪힌 상황이다.
독일 사회민주당 측은 광고 중단을 요구하며 “안드레아스 쇼이어 교통부 장관이 알몸으로 정책을 파는 것은 당혹스럽고 어리석으며 성차별적인 행위”라고 지적했다.
프란치스카 기파이 가정부 장관은 페이스북에 정장을 입고 안전모를 쓴 사진을 올리며 “친애하는 쇼이어 장관, 옷을 잘 차려 입은 것 또한 안전모와 잘 어울립니다”라고 썼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운동복을 입고 안전모를 쓴 인증사진 등이 줄을 잇는 모습이다.
한 여성 단체는 쇼이어 장관의 사진에 “X같이 보인다. 그리고 내 생명을 신경쓰는 척 한다”는 문구를 적은 포스터를 만들어 게시하기도 했다.
계속되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BMVI 대변인은 “성공적인 도로 안전 캠페인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양분화시킨다”며 광고를 옹호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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