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멘 국물에서 사람 엄지 손가락 일부가…황당 사건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6-10-13 14:46수정 2016-10-1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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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계없는 자료사진. 사진=동아DB
일본의 한 라멘(일본식 라면) 가게에서 사람 손가락 일부가 들어있는 라멘을 내놓는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12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오후 라멘 체인 고라쿠엔(幸楽苑) 시즈오카시 시미즈구 지점에서 한 손님이 주문한 라멘에 사람의 엄지손가락 일부가 들어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가게를 찾은 한 여성 손님은 함께 온 아이가 먹던 라멘 국물에서 사람 손가락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고 이를 가게에 전했다.

이 여성의 신고를 받은 시즈오카시 보건소가 해당 이물질을 조사한 결과, 손톱이 붙은 엄지 손가락 일부로 밝혀졌다. 길이는 약 7~8mm, 폭은 1cm 정도였다. 시 보건소는 직원에게 시말서 제출을 요구했고, 가게에 다른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하고 조리 기구를 소독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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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체인을 운영하는 고라쿠엔홀딩스는 공식 사과문을 올리며 직원 실수로 음식에 손가락이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체 측은 “8일 시간제 근무 종업원이 실수를 해서 차슈(돼지고기 구이)를 자르는 기계에 손가락 일부가 잘렸다. 그날 잘린 손가락이 발견되지 않았다가 10일 고객의 지적으로 음식에 들어갔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재발 방지를 위해 전 점포에서 매뉴얼 재교육을 실시하고 가게 운영 시스템을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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