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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백악관 일대 폐쇄 조치, 총기 든 용의자 총상 입고 병원 후송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5-21 10:05
2016년 5월 21일 10시 05분
입력
2016-05-21 09:15
2016년 5월 21일 09시 15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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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게티이미지/이매진스
20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백악관 입구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백악관 주변 일대가 폐쇄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CNN 등 미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한 남성 용의자가 백악관 서쪽 행정동 진입로에 있는 검문소에서 총기를 꺼내들자 비밀경호국 요원이 총을 발사했다.
용의자는 심각한 총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된 상태다. 신원과 사건의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백악관은 “경내에서 누구도 다치지 않았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현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총격 사건이 발생하기 이전엔 오후 1시 30분께 워싱턴 DC외곽의 앤드루 공군기지로 이동해 측근들과 골프 라운드를 하고 있었다. 조 바이든 부통령은 당시 백악관에 있었으나 신변은 안전하다고 부통령 대변인이 밝혔다.
백악관은 사건이 발생한 지 30분이 지나 폐쇄조치를 풀었으나 소총으로 무장한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백악관 주변에 배치돼 상엄한 경비태세를 보이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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