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벨기에 브뤼셀 공항 테러 책임자, 법의 심판대 세워야”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3월 23일 09시 24분


코멘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동아일보DB.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동아일보DB.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2일(현지시각) 브뤼셀 연쇄 폭탄 테러를 강력히 비난하며 그 책임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 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 공항 폭탄테러에 대해 배포한 성명서에서 “(이번 폭탄 테러는)벨기에와 유럽연합(EU)의 심장을 강타한 비열한 공격이다”라며 “이를 자행한 테러리스트들은 즉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권과 민주주의, 평화 공존에 대한 벨기에와 유럽의 결의를 계속 이어질 것으로 확신하다”라며 “테러에 맞서 싸우는 벨기에와 연대할 것이며 테러리즘 및 극단 주의를 물리치기 위해서 국제적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브뤼셀 자벤텀 국제공항과 지하철에서 연속적인 폭탄 테러가 발생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지보도에 따르면 34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벌어진 연쇄 폭탄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