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워홀 ‘실버 카 크래시’ 1120억원에 팔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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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워홀의 작품이 13일 미국 뉴욕의 소더비 경매에서 1억500만 달러(약 1120억 원)에 팔렸다.

소더비 측은 워홀의 걸작인 ‘실버 카 크래시’(이중 재난·사진)가 예상 낙찰가인 8000만 달러를 넘는 1억500만 달러에 거래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워홀 작품의 역대 최고 경매가 기록(7170만 달러)을 깬 것이다. 구입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1963년에 제작된 ‘실버 카 크래시’는 워홀의 자동차 교통사고 후 모습을 그린 연작 중 하나로 지난 26년간 단 한 차례만 공개됐다.

한편 12일 크리스티 경매에서는 프랜시스 베이컨의 ‘루치안 프로이트의 3개의 습작’이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인 1억4240만 달러(약 1519억 원)에 팔리는 기록을 세웠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2년 소더비 경매에서 에드바르 뭉크의 ‘절규’가 세운 1억2000만 달러였다.

파리=전승훈 특파원 raphy@donga.com
#앤디 워홀#실버 카 크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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