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룬디 정부군-반군 전투로 양측 140여명 사망

  • 입력 1997년 4월 2일 07시 56분


투치족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부룬디 정부군과 후투족 반군간의 유혈충돌로 1백40여명이 사망했다고 정부군 대변인이 1일 전했다. 이 대변인은 전투가 지난주 중순경 남부의 부루리주에서 벌어졌다고 밝혔으며 목격자들은 사망자 대부분이 최근 난민촌에서 이주해 온 후투족들이라고 말했다. 부룬디에서는 지난 93년부터 후투족과 투치족간의 알력으로 시작된 유혈충돌로 최소한 15만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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