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틴 “곡물협정 왜곡한 건 서방…조건 이행하면 복귀하겠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흑해 곡물협정을 정치적으로 왜곡한 건 서방이라고 주장하며 협정 만료에 대한 책임을 떠넘겼다. 동시에 러시아가 요구한 조건을 서방이 이행할 경우 협정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로이터·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
- 20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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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흑해 곡물협정을 정치적으로 왜곡한 건 서방이라고 주장하며 협정 만료에 대한 책임을 떠넘겼다. 동시에 러시아가 요구한 조건을 서방이 이행할 경우 협정에 복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로이터·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
전세계 인플레이션이 이제 겨우 진정 기미를 보이는데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파기로 또 다시 불안에 휩싸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국제통화기금(IMF)는 러시아의 탈퇴로 인해 글로벌 식량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주요 수출곡물인 밀 선물은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가 곡물 거래에서 손을 떼면 세계 곡물 위기가 초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19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흑해 곡물수출협정 덕분에 우리는 세계 식품 시장에서 가격 위기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아프리카와 아시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흑해 곡물수출협정을 연장하지 않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상대로 거대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18일(현지시간) 프랑스24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제3차 유럽연합(EU)-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 공동체(CELAC) 정상회담 뒤 “푸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수십 년간 강인함을 넘어 무자비한 모습을 보여 왔지만 그의 페르소나(사회적 자아)가 무너지기 시작했다.” 러시아 독립언론 모스크바타임스가 최근 지도력 위기에 처한 푸틴 대통령에게 내린 평가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필두로 한 서방의 거센 …

러시아 전투기가 시리아 상공에서 미국 유인 정찰기에 근접 비행하며 미 승무원들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17일(현지시간) 복수의 미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이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전날 러시아 Su-35 전투기는 시리아 상공에서 이슬람국가(IS) 세력에 대한 정찰에 나선 미…
미군이 받아야 할 수백만 통의 이메일이 한 글자 오타로 인해 지난 10년 간 러시아의 동맹국인 아프리카 말리로 전송된 사실이 밝혀졌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보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미국 국방부 직원들이 받았어야 할 수백만 통의 이메일이 도메인 주소 오타로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흑해 곡물협정을 종료한 것과 관련해 노무라 데쓰로 일본 농림수산상은 밀과 옥수수 등 곡물 거래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18일 TBS뉴스에 따르면 노무라 농림수산상은 “협정의 연장 정지로 밀과 옥수수, 곡류의 국제 가격과 세계 식량 공급에 미치는 영향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이 1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흑해곡물협정 종료 선언을 두고 무책임하고 위험한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커비 조정관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전 오늘 곡물협정 참여 중단을 결정한 러시아의 무책임하고 위험한 결정을 언급하는 것으로 (브리…
러시아 본토와 크름반도(크림반도)를 잇는 크름대교에서 폭파 사건이 발생한 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등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은 17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밤 사이 러시아군이 동부와 남부 여러 지역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가 흑해 곡물 협정을 연장할 의사가 없다고 발표함에 따라 국제 밀가격이 3% 급등하는 등 곡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밀 선물 가격은 장중 전거래일보다 3% 급등한 부셸당 689.25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6월 28일 이후 최고치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에도 흑해를 통해 밀, 옥수수 등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수출하는 선박의 안전을 보장했던 ‘흑해 곡물 수출협정’의 사실상 종료를 선언했다. 서방에 대러시아 제재 해제 등을 요구하며 전 세계 곡물 가격 상승과 식량 위기를 부를 수 있는 ‘식량 무기화’ 행보를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에도 흑해를 통해 밀, 옥수수 등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수출하는 선박의 안전을 보장했던 ‘흑해 곡물 수출협정’의 사실상 종료를 선언했다. 서방에 대러시아 제재 해제 등을 요구하며 전 세계 곡물가격 상승과 식량 위기를 부를 수 있는 ‘식량 무기화’ 행보를 다…
러시아 국방부가 지난 4월부터 시작한 정례 봄 징집에 14만7000명을 소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과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전날(15일) 지난 3개월부터 시작한 봄 징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징집된 총 인원은 14만7000여…
러시아 민간용병기업(PMC) 바그너그룹 용병이 중앙아프리카에 도착했다고 AFP 통신이 16일(현지시간) 현지 민간 보안업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달 무장반란 사태로 러시아에선 해체 수순을 밟고 있지만 아프리카에선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바그너그룹의 중아공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공급하는 것과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 이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범죄’로 간주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러시아의 집속탄 비축량은 상당하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사용할 경우 맞대응할 것이라고 직접 경고했다. 타스통…

2000년대 들어 세계는 미국, 유럽에 이어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 시장 진출이 화두였다. 2001년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처음 언급한 ‘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는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곳이었다. 현대자동차그룹 역시 발 빠르게 이들 나라에 투자했다. 1998년 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을 향해 반란을 일으킨 민간 용병회사 ‘바그너그룹’의 새 수장으로 바그너그룹 임원이자 전 러시아군 대령 안드레이 트로셰프(61·사진)를 직접 지명했다. 트로셰프는 체첸,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등에서 활약했으며 특히 시리아 내전 당시 바샤르 알 아사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대반격을 실시 중인 우크라이나의 작전이 실패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국영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적군이 우리 방어선을 뚫으려는 모든 시도는 실패했다. 전체 공세 기간 우크라이나군은 (작전에) 성공…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신을 향해 반란을 일으킨 민간 용병회사 ‘바그너그룹’의 새 수장으로 바그너 임원 겸 전 러시아군 대령 안드레이 트로셰프(61)를 직접 지명했다. 트로셰프는 체첸, 아프가니스탄, 시리아 등에서 활약했으며 특히 시리아 내전 당시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