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부가 공직사회의 에너지 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요일 지정제 재택근무’ 확대와 ‘15분 이내 보고’ 등 업무 방식 혁신 실험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의 ‘업무혁신 실험’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달부터 시행되는 재택근무는 부서 여건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 주에 1, 2일은 부서 전원이 사무실에 출근하고 나머지 요일에는 절반이 재택근무를 하는 방식과, 전원 출근일 없이 부서원 30%가 자율적으로 재택근무일을 정하는 방식 등이 병행된다.
보고 방식도 간소화한다. 다음 달부터 보고 시간을 15분 이내로 제한하는 ‘15분 타임제’를 도입하고 메모 보고와 영상 보고, 전자결재 등 비대면 보고를 확대한다. 회의와 유선 연락을 최소화하는 ‘업무 집중의 날’, ‘업무 집중 시간’도 운영한다.
행안부는 직급별 불편 사항과 만족도, 제도 운영상의 보완 필요사항 등을 분석해 개선안을 마련하고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해 갈 방침이다. 행안부는 “에너지 절감과 업무 효율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근무 방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참여혁신국 소속 직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한 뒤 전 부처로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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