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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방출 서건창, ‘친정팀’ 키움 컴백…“선수 기회 얻어 행복”
뉴스1
입력
2026-01-16 17:21
2026년 1월 16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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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2천만원에 계약…리그 최초 시즌 200안타 주인공
신인상·MVP·골든글러브 등 경력 화려
자유계약선수 서건창이 16일 키움 히어로즈와 연봉 1억2000만 원 계약을 맺었다. 키움 히어로즈 제공
프로야구 최초로 단일 시즌 200안타 기록을 달성한 서건창(37)이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로 돌아왔다.
키움 구단은 16일 서건창과 연봉 1억2000만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즌 종료 후 전 소속팀 KIA 타이거즈에서 방출됐던 서건창은 키움과 계약하며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더불어 2021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을 떠나 LG 트윈스와 KIA에서 뛰었던 서건창은 4년 6개월 만에 다시 ‘영웅 군단’의 유니폼을 입었다.
키움은 “서건창은 경험이 풍부하고 우리 구단의 문화와 시스템을 잘 이해하는 선수”라며 “자기 관리가 철저한 만큼 비시즌 동안 잘 준비한다면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2008년 육성선수로 LG에 입단한 서건창은 1군 한 경기만 뛰고 방출됐다. 이후 병역을 마치고 2012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로 이적,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서건창은 2012년 신인상과 골든글러브를 석권하며 리그 정상급 2루수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에는 안타 201개를 때려 KBO리그 최초로 200안타 고지를 밟았고, 이를 앞세워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서건창의 안타 201개는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가 2024년 안타 202개를 생산하기 전까지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이었다.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2012년과 2014년, 2016년 등 총 세 차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건창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1360경기 타율 0.297(4822타수 1431안타) 41홈런 519타점 854득점 233도루다.
키움으로 복귀한 서건창은 “저를 많이 사랑해주셨던 팬들 앞에 다시 설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그라운드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 자체로도 행복하다”며 “좋은 기억이 많은 곳으로 돌아온 만큼 책임감을 갖고 후배들을 잘 다독이면서 좋은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서건창은 오는 25일 퓨처스팀(고양 히어로즈)에 합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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