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 또 가자폭격 22명 살해.. “하마스가 중재국에 이군 폭격 비난후 ”

  • 뉴시스(신문)

22일 가자 전역에 폭격.. 하마스 사령관 1명도 사망
10월 정전협정에도 이군에 318명 죽고 788명 다쳐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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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민방위대는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또 가자지구 전역에 계속해서 여러 차례 공습을 가해서 최소 22명 이상의 사망자와 수십 명의 부상자를 냈다고 발표했다.

기지 민방위대 마흐무드 바살 대변인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에 살해 당한 사람 중에는 하마스의 무장군 알 카삼부대의 사령관 한 명도 포함되었다고 한다.

익명을 조건으로 제보한 하마스쪽의 소식통이 신화통신에게 말한 바에 따르면 이번 공격은 하마스 측이 이스라엘군이 가자 공격을 계속하고 있는 것을 정전 중재인들에게 알리면서 하마스와 다른 팔레스타인 부대는 정전 협정을 잘 지키고 있는데 이스라엘은 왜 그러는지에 대해 화를 낸 이후에 시작되었다.

이 소식통은 하마스가 중재국 대표들에게 하마스 쪽은 전반적인 긴장 고조와 충돌에도 불구하고 정전 협정을 끝까지 지켰다면서 당장 개입해서 이스라엘군을 진정시키고 정전 합의를 준수하도록 압력을 넣으라고 요구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계속해서 가자지구 민간인들을 살해하고 있는데도 미국의 이스라엘에 대한 “느슨한 압박” 탓에 이스라엘은 그런 행동을 멈추지 않기 때문에, 결국 정전협정과 기자 사태 전반은 더 큰 혼란에 빠져 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스라엘군은 주말인 22일 오후부터 가자지구 해안지대의 광범위한 지역에 대대적 공습을 시작했으며, 수많은 사상자를 발생시켰다고 현지 언론 매체들은 전했다.

이스라엘 국방부도 이 날 성명을 발표, 그 동안 가자 남부 라파시 동부의 땅굴 지하 터널망에서 나온 17명의 하마스 무장대원을 추격 했고 그 중 11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10월 10일 정전협정이 효력을 발생한 이후에도 가자지구에 공습을 계속해서 지금까지 318명을 죽이고 788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2023년 10월7일 개전 이래 이스라엘군이 살해한 팔레스타인인은 총 6만9733명, 부상자 수는 총 17만863명에 달한다고 가자지구 보건부는 발표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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