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완전체는 6명” 서은광, 정일훈 옹호 논란 해명

  • 뉴시스
  • 입력 2021년 1월 27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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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비투비(BTOB)’의 서은광이 최근 멤버 이창섭이 숫자 ‘7’ 제스처로 정일훈을 옹호했다는 논란 관련 “완전체는 6명”이라며 사과했다.

서은광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건이 일어난 지 얼마 안된 지금 또 다시 여러분들을 아프게 한 것 같아 팀의 리더로서 그리고 서은광으로서 이렇게 지금이라도 속마음을 보여드리고 싶어 글을 쓴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이번 콘서트 때 우리가 했던 행동과 말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며 “아직 아물지도 않은 상처를 품은 채 콘서트를 보며 애써 다시 잘 시작해보려는 그 마음 잘 알고 있었기에 더욱 미안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 저는 그냥 웃으며 묵묵히 열심히 활동하다 보면 점점 무뎌지지 않을까 괜찮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임했지만 ‘우리들의 콘서트’가 나오는 순간 정말 수많은 감정들이 북받쳐 올라오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눈물로 다 털어내며 굳게 마음먹고 말씀드린 ‘비투비는 영원할 거니까’라는 말에 끝까지 책임지고 늘 지금의 비투비에 진심을 다하겠다”며 “11월 6명의 완전체가 오는 그날까지 그리고 웃으며 볼 수 있는 그날까지 앞으로도 부디 서로 힘이 되며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함께 열심히 나아가길 바라면서 최선을 다해 노래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비투비의 멤버 이창섭은 최근 온라인으로 진행된 콘서트에서 카메라를 바라보며 숫자 ‘7’ 제스처를 해 대마초 흡입 혐의로 팀을 탈퇴한 정일훈을 두둔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숫자 7이 정일훈을 포함한 비투비 멤버의 수로 해석된 것이다.

이에 이창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때 그 시절의 우리를 잊지 말고, 영원히 마음속에 새겨두겠다는 마음으로 표현한 제스처였다. 이 마음이 왜곡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일훈은 지난해 12월말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흡입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투비를 탈퇴했다. 이로 인해 비투비는 기존 7인 체제에서 6인 체제로 변경됐다. 현재는 군 복무 중인 멤버 임현식과 육성재를 제외한 4인 유닛 ‘비투비 포유’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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