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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코세이지 딸 “봉준호 찬사, 오스카 수상보다 좋았다”
뉴시스
업데이트
2020-02-14 14:54
2020년 2월 14일 14시 54분
입력
2020-02-14 14:53
2020년 2월 14일 14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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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딸이 봉준호 감독의 수상 소감에 화답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스코세이지의 딸 프란체스카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020 오스카상 시상식은 기억해야할 밤이었으며 시상식 후 아빠와 3곳의 파티에 참가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바로 옆에 앉아서 아빠를 향한 엄청난 기립박수를 경험했다. 우리 모두 (그 순간이) 오스카를 수상하는 것보다 좋았다는 것에 동의할 것”이라고 적었다.
앞서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은 스코세이지 감독을 제치고 감독상을 받았다.
수상소감에서 봉 감독은 “어렸을 때 제가 항상 가슴에 새겼던 말이 있다. 영화 공부를 할 때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라고 책에서 읽었다. 그 말은 마틴 스코세이지의 말이었다”고 밝혔다.
이 발언과 동시에 카메라가 마틴 스코세이지를 비추자 참석자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브라보’를 외쳤다.
이에 스코세이지 감독은 순간 울컥해 얼굴을 가리다가 환하게 웃어 보이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할리우드에서 배우이자 연출가로 활동 중인 프란체스카는 이날 스코세이지 감독의 바로 옆자리에서 현장을 함께 즐겼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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