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 “지아야, 꼭 너 같은 딸 낳아”…송지아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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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6일 0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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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피투게더4
사진=해피투게더4
배우 박연수(40)가 딸 송지아 양(12)에게 “매일 너 같은 딸을 낳으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박연수는 25일 방송한 KBS2 예능 ‘해피투게더4’에 딸 지아 양과 출연했다. 박연수는 2006년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송종국(40)과 결혼했지만 이혼했다. 슬하에 지아 양, 지욱 군(11)을 뒀다.

박연수는 송지아 양이 사춘기가 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연수는 “이제 좀 편해지려고 하니까, 또 다른 큰 고비가 오더라”고 말했다.

이어 박연수는 “(송지아 양에게) 무슨 말만하면 ‘어’”라고 짧게 말한다며 “사춘기 때가 그런가 보다. 그냥 듣기 싫은가 보다”라고 밝혔다.

송지아 양은 ‘사춘기가 온 것 같다고 느끼느냐’는 질문에 “옛날에는 엄마랑 노는 게 너무 좋았는데, 이제는 친구들이랑 노는 게 더 좋다”고 밝혔다. 그러자 유재석은 “그 게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사진=해피투게더4
사진=해피투게더4

박연수는 송지아 양에게 “너 같은 딸 낳으라고 한다”며 “매일하고 있다. 꼭, 꼭 너 같은 딸 낳으라고 한다. 그러면 (송지아 양이) ‘왜 그런 소름끼치는 얘기를 해?’라고 한다”며 웃었다.

송지아 양은 ‘왜 소름이 끼치느냐’는 물음에 “제가 솔직히 말해서 성격이 좋지는 않다”며 “엄마 닮아서”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해피투게더4
사진=해피투게더4

박연수는 최근 화제가 된 송지아 양의 화보 사진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박연수는 “보정도 안 한 사진”이라며 사진을 보고 JYP엔터테인먼트에서 계약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송지아 양의 진로를 결정하고 싶지 않아 거절했다고 한다.

송지아 양은 골프가 취미라고 소개했다. 골프를 배운 지 10개월 만에 89타, 최고 비거리 200m까지 나왔다고 설명했다.

박연수는 전 남편인 송종국과 친구처럼 지낸다고 설명했다. 박연수는 “이혼을 해도 사랑을 안 할 필요는 없다”며 “죄지은 것이 아니니 열린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지아 양은 “요즘은 네 가족이 같이 밥도 먹는다”며 “엄마가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하고 좋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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