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 북미정상회담·로드먼 인터뷰 동시 통역…기자출신 미녀, 그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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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12일 12시 20분


SBS 방송 캡처
SBS 방송 캡처
SBS 기자 출신 프리랜서 통역사 안현모 씨가 북미정상회담 관련 미국 CNN 방송을 동시통역해 화제다.

12일(한국 시간) CNN은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장소인 싱가포르를 찾은 은퇴한 미국 농구 스타 데니스 로드먼과 인터뷰 했다. 이를 SBS가 보도하며 안현모 씨가 데니스 로드먼의 말을 한국어로 통역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안 씨는 싱가포르 현지 특파원으로 나가 있는 CNN 북한 전문 기자 윌 리플리의 보도를 통역해 현장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윌 리플리는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에도 다녀온 CNN 북한 전문 기자다.

안 씨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핵담판 핵궁금 핵설렘 핵긴장 핵피곤 핵날밤 핵하얗게 핵지세웠네"라는 글을 남겼다.

안 씨는 대원외고,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거쳐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국제회의통역 석사 과정을 밟았다. 이후 안 씨는 SBS CNBC와 SBS에서 기자 및 앵커로 활동했다.

그러다 2016년 퇴사 후 지난해 브랜뉴뮤직 라이머 대표와 결혼했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그간 방송에서 안 씨는 뛰어난 영어 실력과 단아한 미모로 시선을 끌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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