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수현재컴퍼니 “조재현 활동재개? 사실 아냐…폐업 수순 밟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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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30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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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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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현이 대표인 공연제작사 수현재컴퍼니가 조재현의 활동 재개 관련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수현재컴퍼니는 30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이번주 개막하는 연극 ‘비클래스’는 단순 대관공연”이라며 “수현재컴퍼니 직원들은 6월 말 퇴사 예정이며 회사는 폐업수순을 밟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성추문으로 활동을 중단한 조재현 소유의 수현재씨어터가 다음달 3일부터 새로운 연극공연을 하면서 조재현이 활동을 재개한다고 보도했다.

수현재컴퍼니는 “공연장 대관의 경우 최소 6개월∼1년 전에 확정이 된다”면서 “대명문화공장 1,2관과 수현재씨어터는 내년 1월 말까지 대관이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대관공연들은 조재현이 제작에 참여했다거나 수현재컴퍼니의 재개를 염두한 것이 아니다”라며 “대관 공연에는 피해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공연장이 있는 건물도 매각을 알아보고 있지만 매수자가 있어야 가능한 부분이라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공연장만을 매각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수현재컴퍼니에서 제작했던 공연들은 모두 작가와 창작자들의 작품으로 이후 공연 여부와 결정은 그들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부디 공동제작했던 작품들, 창작진에게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수현재컴퍼니 공식입장 전문▼

수현재컴퍼니입니다.

30일 스포츠월드에서 기사화한 내용은 사실과 다릅니다.

수현재씨어터에서 이번주 개막하는 ‘비클래스’는 단순 대관 공연으로 조재현 또는 수현재컴퍼니가 활동 재개를 한다고 기사화가 된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수현재컴퍼니 직원들은 6월말 퇴사예정이며 수현재컴퍼니는 폐업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공연장 대관의 경우, 최소 6개월~1년전에 확정이 되었던 것으로 현재 대명문화공장 1,2관 및 수현재씨어터는 내년 1월말까지 대관이 되어 있습니다.

이후 대관 공연들은 조재현이 제작에 참여했다거나 수현재컴퍼니의 재개를 염두한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대관 공연들에는 피해가 되지 않아야 합니다.

현재 공연장이 있는 건물 또한 매각을 알아보고 있으나 매수자가 있어야 가능한 부분이라 시일이 걸릴 거라 생각합니다. 공연장만을 매각하는 것도 검토 중입니다.

또한 수현재컴퍼니에서 제작했던 공연들은 모두 작가와 창작자들의 작품으로 이후 공연 여부와 결정은 그들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부디 공동제작했던 작품들, 창작진에게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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