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사망 소식에…고인 출연작 회상하며 추모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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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13일 12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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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드라마시티-시은&수하’ 캡처
사진=KBS 2TV ‘드라마시티-시은&수하’ 캡처
아역배우 출신 이정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13일 누리꾼들의 추모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정후의 사인은 암. 3년 전 결혼한 뒤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한 이정후는 이 시기에 암이 발병해 항암치료를 받았으나 이달 초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이정후 유족들은 지난 12일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이 모인 가운데 발인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이정후에 대한 추모글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디 lee1****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이정후 사망 기사에 “얼굴 보니까 누군지 기억난다. 참 예뻤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특히 누리꾼들은 이정후의 출연작을 회상하며 추모글을 남겼다. 아이디 jmi9****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누군가 했더니 옛날 kbs ‘첫사랑’ 이승연 아역이었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고, 누리꾼들은 “‘야망’이라는 드라마 보고 진짜 좋아했었는데 어찌 이렇게.. 좋은 곳으로 가서 편히 쉬길..(ka24****)”, “‘장희빈’에도 나오셨다.. 삼가 조의를 표한다. 편히 쉬시기를 기도한다(sy98****)” 등의 댓글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1989년 MBC TV 드라마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주인공 김희애의 딸로 데뷔한 이정후는 수십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1991년 KBS 미니시리즈 ‘가까운 골짜기’ ‘아스팔트 내 고향’으로 KBS 연기대상 아역상을 수상했고, 1992년 백상예술대상 아역상, 1994년 MBC 연기대상 아역부문 특별상을 받았다. 이 외 MBC ‘야망’ SBS TV ‘장희빈’, KBS TV ‘서궁’ ‘태조 왕건’ 등 주요 사극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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