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박은석, ‘국민악역’의 기운이 느껴진다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9월 19일 13시 06분


코멘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박은석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인기리에 방영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연출 황인혁)에서 극중 미사어패럴의 대표이사 민효상 역으로 눈도장을 찍고 있는 박은석이 회를 거듭할수록 극을 좌우하는 요주의 인물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극중 효상은 자신이 마음에 둔 지연(차주영 분)의 옛 애인이 최종면접에 올랐던 태양(현우 분)임을 알게되고 묘한 호기심과 승부욕을 자극받는다. 또한 동진(이동건 분)과 계속되는 경영권 대립에 갈수록 더욱 뻔뻔하고 야비해지는 태도로 결국 동진의 사표를 받아내는 등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기는 사건들의 중심에서 캐릭터를 확실히 드러내고 있는 것 .

박은석이 선보이는 특유의 거만한 태도와 쿨한 듯 얄미운 말투는 ‘밉상처남’ 민효상 캐릭터를 보다 개성있게 그려내며 기존의 이미지와 차별화된 매력적인 악역을 그려내고 있다. 특히 베태랑 연기자들 사이 밀리지 않는 카리스마와 안정적인 연기력을 통해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인정받으며 배우 박은석에 대한 호평과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민효상과 얽힌 사건들은 이제 본격적인 전개를 앞두고 있는 상황. 추후 미사어패럴과 월계수 양복점 사람들 사이 일어날 갈등과 대립을 통해 박은석이 어떤 활약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이에 ‘국민드라마’의 ‘국민약역’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한편 박은석은 6일 개막한 연극 ‘클로저’의 댄 역으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로 안방극장을 찾는 동시에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