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복귀 소식에 ‘주간 아이돌’ 임시 MC 희철 “막내 하니와 제자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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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13일 15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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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형돈이 9월 ‘주간 아이돌’ 촬영으로 활동을 복귀하는 가운데 그 동안 정형돈의 공백을 메운 가수 김희철이 하차 소감을 전했다.

김희철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형돈이형이 돌아옵니다. 처음에 약조하였던 것처럼 저와 막둥이는 원래의 자리를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형돈이형과 데프콘형 둘이 또 다시 전설의 ‘주간 아이돌’을 만들 겁니다. 요즘 정말 아이돌들이 나갈 프로그램이 많지 않아 더더욱 ‘주간 아이돌’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희철은 “팬 분들은 아이돌 멤버끼리 ‘꽁냥꽁냥’ 거리는 것을 제일 좋아하기 때문에(나도 한때는 초통령.. 아 세월아) 그만큼 더 소중한 프로그램일 겁니다”라며 “옛날엔 X맨, 스펀지, 동안클럽, 연애편지, 여걸식스, 스타골든벨 등등 엄청 많았었는데. 아 옛날 사람이여”라며 자조적인 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김희철은 “"우리 형돈이형. 앞으론 늘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해요. 그럼 안녕, 좋은 경험 쌓고 갑니다”라고 인사했다.

그동안 정형돈을 대신한 김희철과 하니는 정형돈이 복귀하면 하차 수순을 밟게 됐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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