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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엽기적인 그녀’ 측 “김주현 캐스팅 불발 맞아, 추후 결정된 것 없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8-04 14:21
2016년 8월 4일 14시 21분
입력
2016-08-04 14:14
2016년 8월 4일 14시 14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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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의 타이틀롤을 꿰찼던 신예 김주현이 돌연 여주인공에서 하차하게 됐다.
4일 ‘엽기적인 그녀’ 측은 동아닷컴에 “김주현의 캐스팅 불발 소식은 맞다”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한중일이 엮인 대형 프로젝트이기에 이런 상황이 돼버렸다”라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애초 ‘엽기적인 그녀’를 제작할 당시에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인재를 찾아 드라마를 만들어보려고 노력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제작사 측은 “비록 (캐스팅 관련 부분은)무산됐지만, 이런 시도를 하려고 했던 노력만큼은 인정해달라”며 “다시는 이러한 상황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 결정된 사항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신예 김주현이 출연하려고 했던 ‘엽기적인 그녀’는 2001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조선시대로 배경으로 한 드라마이다. 까칠한 견우와 엽기적인 그녀 ‘혜명공주’의 로맨스를 다룬 청춘 사극으로 남자주인공은 주원이 캐스팅된 상황이었다.
‘혜명공주’ 역은 대대적인 오디션을 거쳐 뽑게 됐다. 무려 1800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치열했고 김주현이 경합에서 1위를 차지해 여주인공에 낙점됐었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는 8월 말부터 촬영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 한국, 중국, 일본에 동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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