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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이십세기폭스 측 “‘엑스맨’ 여성 폭력 광고, 당장 철거”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6-06 14:53
2016년 6월 6일 14시 53분
입력
2016-06-06 14:52
2016년 6월 6일 14시 52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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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스맨 : 아포칼립스’의 영화사 이십세기폭스사가 여성 폭력을 조장한 것처럼 보이는 마케팅용 포스터를 철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십세기폭스사는 6일 “아포칼립스의 악행을 보여주려던 열의 때문에 이 장면을 택했으며 이 이미지가 여성 폭력을 의미하는지 즉시 알아차리지 못해 사과드린다. 우리는 여성 폭력이 얼마나 민감한 사안인지 알고 있어 해당 이미지를 모두 삭제했다”고 사과했다.
문제가 되고 있는 포스터는 ‘엑스맨 : 아포칼립소’ 예고편 영상 속 한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악당 아포칼립스 역을 맡은 오스카 아이삭이 미스틱 역을 맡은 제니퍼 로렌스의 목을 조르고 있다.
앞서 미국 매체들은 미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설치된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홍보 간판이 여성 폭력을 연상시켜 논란이라고 보도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s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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