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2’ 예상치 못한 안재현의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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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3일 12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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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초보 안재현이 예상치 못한 반격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잇다.

3일 오전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케이블채널 tvNgo 웹 예능 ‘신서유기2’에서는 첫 번째 촬영지인 중국 청두 여행의 마지막 여정이 펼쳐졌다.

이날 안재현은 기상시간이 되자 칼같이 강호동을 깨운 안재현은 은지원·이수근 방에 조심스럽게 잠입해 얼굴에 낙서를 했다. 미션을 완수한 후 강호동은 “그렇게 안봤는데 엄청 독하다”라고 말했고 스태프는 “재현 씨 굉장히 순둥순둥한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내가 혀를 내두를 정도다. 완전히 독사다”라고 감탄했다.

은지원은 “재현이가 내가 하던 짓을 한다”며 “연기자 그만하고 예능을 해라”라며 안재현의 얘능감을 인정했다.

이날 중국 명물 거지닭을 먹기 위한 삼국지 관련 퀴즈가 진행된 가운데 ‘삼국시대 다음의 나라’를 맞추기가 질문으로 주어졌다.

“고려”, “신라 삼국시대” 등 오답이 나열됐고 안재현은 “보기 없어요?”라며 제작진을 당황시켰다. 정답자는 “통일신라”를 외친 이수근이었다.

이후 문제에서도 답을 외친 이수근은 “승기가 없으니까”라며 폭소했다. 은지원은 “승기 없으니까 별 게 다 먹는다”며 안재현에게 “자냐?”라고 화를 냈다. 이에 안재현은 “승기는 다른 종족이었죠?”라고 말했다.

‘삼총사’를 묻는 세 번째 퀴즈에서 안재현은 “조로!”라고 당당하게 말해 원조 무식자 은지원도 놀라게 했다.

특히 드래곤볼 라운드에서 안재현은 “NASA가 달의 뒷면을 공개하지 않았다. 왜라고 생각하냐. 그곳에 외계인이 산다”고 엉뚱한 대답으로 모든 스태프들을 한순간에 얼게 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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