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규현, 양세형 돈봉투 논란에 김동현 트위스터로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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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18일 12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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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사진출처=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라디오스타’ 규현, 양세형 돈봉투 논란에 김동현 트위스터로 사죄

‘라디오스타’ 규현이 개그맨 양세형과의 논란에 속죄의 의미로 김동현의 트위스터 기술을 당했다.

1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규현에게 “속죄하는 의미로 한 번 하라”는 말에 김동현에게 이종격투기 기술을 직접 받았다.

규현이 김동현의 기술을 받은 이유는 3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양세형과의 있었던 일 때문. 양세형은 “희철이 형이 ‘규현이 친구 사회 좀 봐줄 수 있어?’라고 물어보길래 ‘괜찮다’라고 했다. 결혼식이 끝나고 돈을 받아야 했는데 달라고 하기가 좀 그렇더라. 그런데 봉투에 담은 것도 아니고 5만원 짜리 4장 정도를 그냥 주더라”고 말했다.

이에 규현은 “5만원짜리 20장이었다. 봉투를 찾으려고 했는데 형이 가길래 급해서 그냥 줬다. 나도 그때 형이 인상 깊었다. 결혼식이 오후 5시였는데 누가 봐도 어제 과음하고 초췌한 모습으로 거의 늦을 뻔하게 도착한 거다. 친구가 ‘저 형 뭐야, 한번 뿐인 결혼식에’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양세형은 “결국은 나만 쓰레기 된거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논란이 일자 규현은 18일 ‘라디오스타’에서 “시청자분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제가 봐도 제 모습이 너무 부끄러웠다. 더욱 신중하게 말하겠다. 더욱 노력하는 제가 되겠다”고 사과했다.

반성하는 의미로 규현은 김동현의 트위스터 기술을 받았다. 그는 “이거 너무 선정적인 거 아니냐”라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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