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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서건창, 벤치클리어링… 염경엽 감독 “깨끗하게 야구 하고 싶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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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2 09:17
2015년 10월 12일 09시 17분
입력
2015-10-12 09:16
2015년 10월 12일 0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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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원 서건창’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 선수들 간의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지난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두산이 3대2로 앞서고 있던 8회초 무사 1, 2루에서 서건창이 번트를 댔고 2루수 오재원이 1루로 와 송구를 받으면서 서건창이 아웃됐다.
이어 오재원과 서건창 사이에 말다툼이 일었다. 느린 화면으로 본 결과 송구방향이 살짝 옆으로 흐른 공을 잡는 과정에서 오재원이 오른발로 베이스를 밟고 왼발로 서건창의 진로를 막은 것이다.
이에 서건창이 불만을 드러냈고 언쟁이 계속되자 타석에 있던 이택근이 1루쪽으로 달려갔다. 이후 양팀 선수들이 모두 덕아웃에서 나와 1루 베이스 근처에 모이며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으나 큰 마찰 없이 그대로 종료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염경엽 감독은 “깨끗하게 야구를 하고 싶은데 두산에서 자꾸 선수들의 마음을 자극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장 라이트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비가 그치고 갑작스럽게 해가 뜨자 넥센은 공격을 위해 라이트를 켜 줄 것을, 두산은 수비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라이트를 꺼줄 것을 요청했다.
염 감독은 “그런 상황에선 공격에 우선권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공격 측에서 원하면 라이트를 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태형 감독은 “라이트와 햇빛이 겹치며 반사되는 부분이 정말 컸다. 그래서 불을 꺼달라고 했다. 그런데 곧 구름이 끼며 타자 입장에서는 어두울 수도 있겠다 싶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또한 벤치클리어링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감독의 입장에서 말씀드리기 좀 그렇다. 둘이 알아서 풀고 해결해야 할 것 같다”며 “선수들이 너무 예민해져서 그런 것 같다. 앞으로 그런 부분에 주의를 시키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두산 베어스가 넥센 히어로즈에 3대 2로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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