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50억 날리게 한 ‘클레멘타인’, 영화 평점 높은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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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17일 1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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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클레멘타인’, 클레멘타인 포스터, MBC ‘라디오스타’ 화면 촬영
이동준 ‘클레멘타인’, 클레멘타인 포스터, MBC ‘라디오스타’ 화면 촬영
이동준 클레멘타인

배우 이동준이 투자 실패한 영화 ‘클레멘타인’의 높은 영화 평점에 누리꾼들의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클레멘타인’은 할리우드 영화배우 스티븐 시걸과 함께 배우 이동준과 김혜리가 출연했으며, 딸(은서우 분)을 위해 싸움에 나서는 아빠 이승현(이동준 분)의 이야기다.

‘클레멘타인’은 2004년 개봉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 네이버 영화 평점 9.26이라는 높은 누리꾼 평점을 받고 있다.

사실 ‘클레멘타인’의 높은 평점은 누리꾼들의 장난이다. 최근 온라인 상에서 배우 김보성의 ‘으리(의리)’ 라는 단어가 유행이 되었고, 누리꾼들은 김보성이 출연한 ‘클레멘타인’에 ‘의리로 영화를 사수하자’며 높은 평점을 주었다. 김보성은 ‘클레멘타인’에 단역 출연했다. 영화 평론가들은 이 영화에 2.94라는 낮은 점수를 줬다.

한편, 16일 방송된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 이동준은 “내가 10년 전 클레멘타인 영화 제작에 52억을 투자했다”며 “스티븐 시걸이 인기를 끈 이후에 함께 하게 됐다. 그 형을 믿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전 재산을 ‘클레멘타인’에 올인했다. 내 돈 40억이 투자됐고 후반 작업에 12억을 더 넣었다”라며 “그중에 2억 정도만 건졌다”고 밝혔다.

사진 = 이동준 ‘클레멘타인’, 클레멘타인 포스터, MBC ‘라디오스타’ 화면 촬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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