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프러포즈, ‘사랑한다’ 말 없이 전한 뜨거운 진심!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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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15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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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
사진= 방송 캡처
‘조진웅 프러포즈’

‘톱스타 일보 직전 배우’ 조인웅이 방송에서 7년 간 만나온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했다. 화려하고 예쁜 프러포즈는 아니었지만 그의 뜨거운 진심이 묻어나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는 ‘충무로의 신스틸러’로 불리는 배우 조진웅이 출연해 무명배우에서 시작해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의 과정과 인간 조진웅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들을 털어놨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7년 간 묵묵히 자신의 곁을 지켜준 여자친구에게 한 프러포즈였다.

조진웅은 “7년 만난 6살 연하의 여자친구가 프러포즈를 기대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밝히면 결혼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에 상견례를 했다. 이 친구가 없었으면 여기까지 못 왔을 것 같다”며 믿음과 애틋함을 드러냈고, 이에 MC 강호동은 “프러포즈할 기회를 주겠다”며 고백의 시간을 제공했다.

이에 조진웅은 진지한 자세로 “민아야, 난 가끔 네가 왜 내 곁에 있을까란 생각을 할 때가 있다. 그런데 넌 날 정말 잘 믿어주고, 어디가도 기 안 죽게 하고, 오늘 아침에도 유일하게 문자까지 보내주고. 난 앞으로도 네가 계속 필요할 것 같다. 결혼해주라”며 진심을 전달했다.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 없었지만 7년 간 곁을 지켜준 여자친구에 대한 고마움과 애틋함이 그대로 전해지는 가슴 뭉클한 고백이었다는 것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의 평이다.

또한 네티즌들은 “조진웅 프러포즈 듣는데 내가 다 뭉클하더라”, “이 남자 진국인 거 같다. 여자친구 정말 부럽다”, “진심이 가득 담겨 있다” 등의 호응을 보냈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j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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