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논란’ 닉쿤 측 “욱일승천기, 촬영당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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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21일 2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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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유튜브 영상캡처
사진출처|유튜브 영상캡처
2PM 닉쿤이 출연한 태국 음료 CF에 일본의 욱일승천기가 등장한 것에 대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가 “촬영당시에 없었던 것이 후에 컴퓨터 그래픽으로 삽입됐다. 앞으로는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확인하겠다”며 해명했다.

닉쿤은 21일 욱일승천기가 대형 LED 화면에 등장하는 무대에서 노래하는 장면이 담긴 태국 음료수 CF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일본어로 “나와 함께 즐겁게 보내자”고 외치는 장면이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 문제가 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촬영 당시엔 욱일승천기에 대한 얘기가 없었다. 사방이 트여진 무대에서 퍼포먼스만 촬영을 했다. 욱일승천기는 나중에 컴퓨터 그래픽으로 들어간 것이다. 현지 광고사는 이를 사전에 알리지 않았다”면서 “결과적으로 끝까지 확실히 확인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선 죄송하다. 앞으로는 확인을 잘 해서 이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닉쿤이 출연한 이 CF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로’란 주제로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한류스타로서 활약하는 닉쿤의 모습을 시리즈로 보여주는 광고다.

소속사 측은 “문제의 CF는 닉쿤의 실제 아시아를 무대로 활동하는 모습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된 것이다. CF상엔 한국을 배경으로 한 장면이 나오다가 일본으로 무대를 옮기게 되고 일본에서 콘서트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2PM의 일본 활동이 많았기 때문에 그런 점이 부각됐다. 지난해부터 해당 건강음료의 광고 모델로 활동했는데 지난해에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많이 그려졌다.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춤 선생님에게 춤을 배우는 장면이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동영상=닉쿤이 출연한 욱일승천기 논란 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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