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널A]‘명궁’ 기보배 꺾으려 일주일 맹훈…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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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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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국가대표’ 멤버들은 2011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0.0058% 확률의 ‘로빈후드애로’(화살로 화살 쪼개기)를 선보인 기보배 선수와 대결을 펼친다. 채널A 제공
불멸의 국가대표’ 멤버들은 2011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0.0058% 확률의 ‘로빈후드애로’(화살로 화살 쪼개기)를 선보인 기보배 선수와 대결을 펼친다. 채널A 제공
불멸의 국가대표(오후 8시 50분)

30점 만점에 총 12점으로 자체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이만기, 9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한 김세진 우지원, 8점을 딴 양준혁 선수가 양궁 아시아경기 금메달리스트 기보배 선수와 나란히 활을 잡게 됐다.

선발전에서 탈락한 이봉주, 김동성, 심권호는 본격적인 대결 전 기자로 변신해 기 선수에게 질문 공세를 퍼부었다. “대표팀의 막내였을 때 선배들의 심부름을 도맡아 했다는데, 우리 팀 막내 김동성에게 ‘막내의 자세’에 대해 한마디 해달라” “‘양궁계의 채연’이라는 애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등등.

경기장에선 카리스마가 넘치지만 집에선 귀여운 막내라는 기 선수가 ‘뿌잉뿌잉’ 애교를 선보이자 벌어지는 입을 다물지 못한 ‘불멸팀’ 멤버들이 모두 일어나 함께 ‘뿌잉뿌잉’ 배틀에 나서 촬영장을 한바탕 뒤집어놓기도 했다.

이제 대결에 나설 시간. 선발전 이후 양궁장에서 일주일간 살다시피 해 “실력이 일취월장했다”며 자신만만해하는 네 사람 앞에서 조용히 활을 드는 기 선수.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사과와 방울토마토를 연속으로 맞힌 데 이어 촛불을 화살로 끄고 눈을 가린 채 풍선을 맞히는 신공에 모두들 입이 떡 벌어진다.

불멸팀도 만만치 않았다. 운동으로 다진 체력과 기본기로 양궁에서만큼은 밀리지 않겠다는 불멸팀은 놀라운 기량을 펼쳤다. 불멸팀은 기보배 선수를 이길 수 있을까.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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