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조승우 vs 양동근? 너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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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2일 1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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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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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멋지고 스타일이 워낙 다르니까요…”

연기자 최정원이 영화 ‘퍼펙트 게임’에 함께 출연한 조승우와 양동근 중 이상형을 꼽아 달란 질문에 난감해 했다.

12일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퍼펙트 게임’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는 박희곤 감독, 조승우, 양동근, 최정원, 마동석, 조진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정원은 극중 라이벌로 등장하는 조승우와 양동근 중 누가 좋으냐는 질문에 “너무 곤란하다. 두 사람 모두 첫 호흡을 맞추는데, 연기에 대한 뛰어난 집중력과 몰입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고 답을 회피했다.

영화 속 열혈 기자 김서형 역으로 출연하는 최정원은 “기자라는 직업을 처음 맡았다. 항상 인터뷰를 받는 입장이었다가 인터뷰를 하는 입장이 돼 흥미로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모두 관객이 야구를 좋아할 순 없다. 야구에 관심이 없었지만 선수들의 열정과 투혼을 느끼는 인물로, 야구를 잘 모르는 관객도 몰입할 수 있도록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퍼펙트게임‘은 국내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투수였던 최동원과 선동열의 세기의 맞대결을 다룬 영화다. 조승우가 최동원 역을, 양동근이 선동열 역을 맡았다. 영화는 1987년 5월 16일 진행된 두 선수의 완투 승부에 집중한다.

동아닷컴 김윤지 기자 jayla3017@donga.com


▲동영상=최정원 “조승우 vs 양동근? 너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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