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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한예슬 “모든걸 내려놨습니다” 첫 심경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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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6 11:40
2011년 8월 16일 11시 40분
입력
2011-08-16 11:36
2011년 8월 16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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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걸 내려놨습니다.”
촬영 거부, 돌연 출국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연기자 한예슬이 처음 심경을 밝혔다.
16일 미주한국일보에 따르면 한예슬은 15일 오전 10시30분(현지시각) 미국 LA국제공항에 도착해 “드라마 제작현장이 너무 힘들었다. 이젠 모든 걸 내려놨다”고 말했다.
열악한 드라마 제작환경에 대한 불만과 연출자간의 불화로 시작한 이번 사태로 돌연 미국길에 오른 한예슬은 한국에서의 연예계 활동을 사실상 포기했음을 시사했다.
한예슬은 황인혁 PD와의 불화설에 대해 “그건 아니다”라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쉬고 싶다는 말”을 되풀이 해 그동안 마음고생이 많았음을 내비쳤다.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 취재진과도 만난 한예슬은 “내 일로 후배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답했다. 하지만 은퇴설이나 결혼 등에 대해서는 묵묵부담으로 일관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트위터@mangoostar)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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